법무부 장관 “검찰총장과 인사 다 협의…수사는 수사대로”

입력 2024.05.16 (08:58) 수정 2024.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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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과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6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원석 검찰총장의 인사 연기 요청이 있었는데 협의가 제대로 된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요청을 다 받아들여야만 인사를 할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번 인사가 대통령실 주도로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장관을 너무 무시하는 말씀이 아니냐"며 "장관이 인사제청권으로 충분히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장기간 변호사로 활동하다 와서 취임 초에 인사하면 그것이야말로 제 인사가 아니지 않냐"며 "취임 후 수개월간 지켜보고 고민하고 자료 찾아본 뒤 인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고려했다는 해석에 대해선 "이번 인사로 그 수사가 끝났냐"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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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과 인사 다 협의…수사는 수사대로”
    • 입력 2024-05-16 08:58:52
    • 수정2024-05-16 09:40:22
    사회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과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6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원석 검찰총장의 인사 연기 요청이 있었는데 협의가 제대로 된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요청을 다 받아들여야만 인사를 할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번 인사가 대통령실 주도로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장관을 너무 무시하는 말씀이 아니냐"며 "장관이 인사제청권으로 충분히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장기간 변호사로 활동하다 와서 취임 초에 인사하면 그것이야말로 제 인사가 아니지 않냐"며 "취임 후 수개월간 지켜보고 고민하고 자료 찾아본 뒤 인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고려했다는 해석에 대해선 "이번 인사로 그 수사가 끝났냐"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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