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수 26만 1천 명 증가…한 달 만에 증가폭 다시 20만 명대로
입력 2024.05.17 (08:00)
수정 2024.05.17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고용률은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1월(38만 명)과 2월(32만 9천 명)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3월에는 17만 3천 명으로 줄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최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고용이 10만 명, 2.3% 늘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10만 1천 명 이후로 17개월 만의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 3천 명, 정보통신업은 6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건설수주 감소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천 명 늘며,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인력 알선 업체를 통한 일자리를 뜻하는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6만 6천 명 줄어 4.6% 감소했습니다. 교육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도 각각 4만 9천 명, 3만 9천 명씩 줄었습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소매업 중심으로 자영업이나 임시직이 더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산업구조의 무인화, 자동화나 온라인 거래 활성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2천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50대에서 1만 6천 명 각각 증가한 반면 40대(-9만 명)와 20대(-7만 7천 명)는 감소했습니다.
다만 인구 감소를 고려한 고용률로는 40대도 0.4%p 늘었습니다.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은 37개월 연속 고용률이 상승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인 72.7%로 집계됐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증가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635만 2천 명으로 36만 5천 명(6.1%) 증가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7만 8천 명으로 9만 4천 명(-0.4%) 감소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8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와 내수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건설수주 부진 등의 위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률은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1월(38만 명)과 2월(32만 9천 명)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3월에는 17만 3천 명으로 줄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최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고용이 10만 명, 2.3% 늘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10만 1천 명 이후로 17개월 만의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 3천 명, 정보통신업은 6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건설수주 감소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천 명 늘며,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인력 알선 업체를 통한 일자리를 뜻하는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6만 6천 명 줄어 4.6% 감소했습니다. 교육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도 각각 4만 9천 명, 3만 9천 명씩 줄었습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소매업 중심으로 자영업이나 임시직이 더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산업구조의 무인화, 자동화나 온라인 거래 활성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2천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50대에서 1만 6천 명 각각 증가한 반면 40대(-9만 명)와 20대(-7만 7천 명)는 감소했습니다.
다만 인구 감소를 고려한 고용률로는 40대도 0.4%p 늘었습니다.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은 37개월 연속 고용률이 상승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인 72.7%로 집계됐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증가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635만 2천 명으로 36만 5천 명(6.1%) 증가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7만 8천 명으로 9만 4천 명(-0.4%) 감소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8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와 내수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건설수주 부진 등의 위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월 취업자수 26만 1천 명 증가…한 달 만에 증가폭 다시 20만 명대로
-
- 입력 2024-05-17 08:00:20
- 수정2024-05-17 10:08:25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고용률은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1월(38만 명)과 2월(32만 9천 명)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3월에는 17만 3천 명으로 줄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최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고용이 10만 명, 2.3% 늘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10만 1천 명 이후로 17개월 만의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 3천 명, 정보통신업은 6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건설수주 감소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천 명 늘며,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인력 알선 업체를 통한 일자리를 뜻하는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6만 6천 명 줄어 4.6% 감소했습니다. 교육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도 각각 4만 9천 명, 3만 9천 명씩 줄었습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소매업 중심으로 자영업이나 임시직이 더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산업구조의 무인화, 자동화나 온라인 거래 활성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2천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50대에서 1만 6천 명 각각 증가한 반면 40대(-9만 명)와 20대(-7만 7천 명)는 감소했습니다.
다만 인구 감소를 고려한 고용률로는 40대도 0.4%p 늘었습니다.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은 37개월 연속 고용률이 상승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인 72.7%로 집계됐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증가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635만 2천 명으로 36만 5천 명(6.1%) 증가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7만 8천 명으로 9만 4천 명(-0.4%) 감소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8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와 내수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건설수주 부진 등의 위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용률은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1월(38만 명)과 2월(32만 9천 명)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3월에는 17만 3천 명으로 줄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최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고용이 10만 명, 2.3% 늘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10만 1천 명 이후로 17개월 만의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 3천 명, 정보통신업은 6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건설수주 감소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천 명 늘며,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인력 알선 업체를 통한 일자리를 뜻하는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6만 6천 명 줄어 4.6% 감소했습니다. 교육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도 각각 4만 9천 명, 3만 9천 명씩 줄었습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소매업 중심으로 자영업이나 임시직이 더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산업구조의 무인화, 자동화나 온라인 거래 활성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2천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50대에서 1만 6천 명 각각 증가한 반면 40대(-9만 명)와 20대(-7만 7천 명)는 감소했습니다.
다만 인구 감소를 고려한 고용률로는 40대도 0.4%p 늘었습니다.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은 37개월 연속 고용률이 상승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인 72.7%로 집계됐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증가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635만 2천 명으로 36만 5천 명(6.1%) 증가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7만 8천 명으로 9만 4천 명(-0.4%) 감소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8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와 내수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건설수주 부진 등의 위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김진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