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유출을 막아라!!!

입력 2005.11.15 (07:47) 수정 2005.11.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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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른바 '인력 쟁탈'을 둘러싼 소송과 분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재 발굴 못지않게 핵심 인재들을 지키기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사활적인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패션.유통 분야의 이 회사는 최근 한 외국계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핵심 중견 직원 30 여명을 스카우트해 회사 업무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녹취> 고현주(이랜드 법무팀 변호사): "지금까지 핵심인력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인재들을 10년 넘게 양성하고 있는데, 그런 인력들이 빠져나가면서 저희들은 분명히 업무상에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이밖에 온세통신과 신한은행, 그리고 LG카드와 다음소프트가 직원 유출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이른바 인력 쟁탈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력 유출전이 치열해지면서 각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지키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그룹은 해마다 이른바 수퍼 인재를 선정해 '삼성 펠로우'라는 최고 명예직위와 함께 수억원의 연봉, 그리고 10억원의 특별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LG 전자는 개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는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고, 포스코 역시 핵심 인재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과 교육을 하는 대신 교육 기간의 3배를 의무 근무하게하는 인재 이탈 방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신철호(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무형자원이 기술, 디자인, 브랜드 같은것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관리하는 핵심주체가 사람이죠. 인재고. 그래서 인재가 빠져나가게 되면기업 성공에 치명적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간의 경쟁이 곧 인력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인재 발굴 못지않게, 대기업들은 인재를 지키는 일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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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력 유출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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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5-11-15 08: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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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른바 '인력 쟁탈'을 둘러싼 소송과 분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재 발굴 못지않게 핵심 인재들을 지키기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사활적인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패션.유통 분야의 이 회사는 최근 한 외국계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핵심 중견 직원 30 여명을 스카우트해 회사 업무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녹취> 고현주(이랜드 법무팀 변호사): "지금까지 핵심인력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인재들을 10년 넘게 양성하고 있는데, 그런 인력들이 빠져나가면서 저희들은 분명히 업무상에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이밖에 온세통신과 신한은행, 그리고 LG카드와 다음소프트가 직원 유출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이른바 인력 쟁탈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력 유출전이 치열해지면서 각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지키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그룹은 해마다 이른바 수퍼 인재를 선정해 '삼성 펠로우'라는 최고 명예직위와 함께 수억원의 연봉, 그리고 10억원의 특별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LG 전자는 개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는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고, 포스코 역시 핵심 인재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과 교육을 하는 대신 교육 기간의 3배를 의무 근무하게하는 인재 이탈 방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신철호(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무형자원이 기술, 디자인, 브랜드 같은것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관리하는 핵심주체가 사람이죠. 인재고. 그래서 인재가 빠져나가게 되면기업 성공에 치명적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간의 경쟁이 곧 인력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인재 발굴 못지않게, 대기업들은 인재를 지키는 일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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