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인도 남부, 사이클론 상륙해 침수 피해

인도 남부 지역에 열대성 폭풍인 사이클론이 상륙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벵갈루루 지역에선 사이클론이 많은 비를 몰고 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순간 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강풍까지 몰아쳤는데요.

이번 폭풍우로 최소 3명이 숨졌고, 인근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마닐라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겨울철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 뉴델리는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고, 안개까지 뒤엉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로마는 12월에 평균 나흘에 한 번 정도 비가 내리는데요.

내일은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키이우는 종일 기온이 영하 1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토론토는 약한 눈이 내리겠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로 출발해 예년 이맘때보다 춥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진행: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