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허브’ 어떻게 되나

입력 2005.12.23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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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태로 세계 줄기세포 허브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운영주체인 서울대 병원측은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며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간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 그리고 임상 적용을 내걸고 지난 10월 문을 연 세계 줄기세포 허브.

개소식 행사에는 세계의 내로라하는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난치병 치료의 기대를 품고 이미 환자 2만여 명이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두달여만에 줄기세포 허브의 미래는 불투명해졌습니다.

허브가 기반한 원천기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허브 설립에 65억 원을 쏟아부은 서울대병원 측은 결과적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외 연구진들의 힘을 모아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앞으로 체세포 줄기세포 보다 가능성이 높은 성체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혀 황우석 연구팀과 선을 그었습니다. .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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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허브’ 어떻게 되나
    • 입력 2005-12-23 21:11: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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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태로 세계 줄기세포 허브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운영주체인 서울대 병원측은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며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간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 그리고 임상 적용을 내걸고 지난 10월 문을 연 세계 줄기세포 허브. 개소식 행사에는 세계의 내로라하는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난치병 치료의 기대를 품고 이미 환자 2만여 명이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두달여만에 줄기세포 허브의 미래는 불투명해졌습니다. 허브가 기반한 원천기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허브 설립에 65억 원을 쏟아부은 서울대병원 측은 결과적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외 연구진들의 힘을 모아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앞으로 체세포 줄기세포 보다 가능성이 높은 성체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혀 황우석 연구팀과 선을 그었습니다. .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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