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고지도 연속 전시…이달의 고지도 ‘대일본부현전도’
입력 2025.02.19 (09:19)
수정 2025.02.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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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이 일본의 독도 침탈과 을사늑약 강제 120년을 맞는 올해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 정당성을 보여주는 일본 고지도를 차례로 전시합니다.
재단은 그 첫 번째로 1872년 일본의 우치다 신사이가 제작한 ‘대일본부현전도’를 이달의 고지도로 선정했습니다.
이 지도는 일본이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 지도를 참고해 제작한 것으로,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새로운 행정 체제인 부현의 명칭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지도에는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죽도(竹島)와 송도(松島)로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 영역과 동일한 황색으로 채색돼 있습니다.
또, 울릉도 옆에는 “여기에서 고려를 보는 것은 운주(雲州, 이즈모)에서 은주(隱州, 오키섬)를 보는 것과 같다”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글귀는 오키섬의 관리가 섬을 둘러본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은주시청합기’(1667년)에 실린 내용으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오키섬를 한계로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인식이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이 역사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습니다.
이 지도는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제공]
재단은 그 첫 번째로 1872년 일본의 우치다 신사이가 제작한 ‘대일본부현전도’를 이달의 고지도로 선정했습니다.
이 지도는 일본이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 지도를 참고해 제작한 것으로,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새로운 행정 체제인 부현의 명칭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지도에는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죽도(竹島)와 송도(松島)로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 영역과 동일한 황색으로 채색돼 있습니다.
또, 울릉도 옆에는 “여기에서 고려를 보는 것은 운주(雲州, 이즈모)에서 은주(隱州, 오키섬)를 보는 것과 같다”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글귀는 오키섬의 관리가 섬을 둘러본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은주시청합기’(1667년)에 실린 내용으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오키섬를 한계로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인식이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이 역사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습니다.
이 지도는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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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땅 독도’ 고지도 연속 전시…이달의 고지도 ‘대일본부현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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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09:19:48
- 수정2025-02-19 0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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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이 일본의 독도 침탈과 을사늑약 강제 120년을 맞는 올해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 정당성을 보여주는 일본 고지도를 차례로 전시합니다.
재단은 그 첫 번째로 1872년 일본의 우치다 신사이가 제작한 ‘대일본부현전도’를 이달의 고지도로 선정했습니다.
이 지도는 일본이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 지도를 참고해 제작한 것으로,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새로운 행정 체제인 부현의 명칭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지도에는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죽도(竹島)와 송도(松島)로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 영역과 동일한 황색으로 채색돼 있습니다.
또, 울릉도 옆에는 “여기에서 고려를 보는 것은 운주(雲州, 이즈모)에서 은주(隱州, 오키섬)를 보는 것과 같다”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글귀는 오키섬의 관리가 섬을 둘러본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은주시청합기’(1667년)에 실린 내용으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오키섬를 한계로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인식이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이 역사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습니다.
이 지도는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제공]
재단은 그 첫 번째로 1872년 일본의 우치다 신사이가 제작한 ‘대일본부현전도’를 이달의 고지도로 선정했습니다.
이 지도는 일본이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 지도를 참고해 제작한 것으로,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새로운 행정 체제인 부현의 명칭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지도에는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죽도(竹島)와 송도(松島)로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 영역과 동일한 황색으로 채색돼 있습니다.
또, 울릉도 옆에는 “여기에서 고려를 보는 것은 운주(雲州, 이즈모)에서 은주(隱州, 오키섬)를 보는 것과 같다”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이 글귀는 오키섬의 관리가 섬을 둘러본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은주시청합기’(1667년)에 실린 내용으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오키섬를 한계로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인식이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이 역사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습니다.
이 지도는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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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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