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찾은 국민의힘 “야당 날림으로 법안처리…규제 과감히 풀 것”

입력 2025.03.25 (16:24) 수정 2025.03.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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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견 기업계를 찾아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기업의 부담을 주는 법안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5일)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의회 다수당의 책임이 참 막중한데도 경제와 기업 현실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날림으로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상속세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기업 승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고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맞게 조정하자는 것인데,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성장의 사다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갈라파고스 규제를 채우고 기업의 규모가 커졌다고 지원을 줄이는 근시안적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도 상속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가업이 상속되면서 경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국회에서 심의조차 제대로 못 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상속·증여세 문제와 관련해 “기업가 입장에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덫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한 해결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첨단산업 분야 ‘주 52시간 예외’ 적용과 상속·증여세 개편,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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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25 16:26:39
    정치
국민의힘은 중견 기업계를 찾아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기업의 부담을 주는 법안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5일)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의회 다수당의 책임이 참 막중한데도 경제와 기업 현실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날림으로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상속세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기업 승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고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맞게 조정하자는 것인데,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성장의 사다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갈라파고스 규제를 채우고 기업의 규모가 커졌다고 지원을 줄이는 근시안적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도 상속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가업이 상속되면서 경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국회에서 심의조차 제대로 못 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상속·증여세 문제와 관련해 “기업가 입장에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덫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한 해결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첨단산업 분야 ‘주 52시간 예외’ 적용과 상속·증여세 개편,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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