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후보 9명 등록…공식 선거 개막

입력 2006.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치권 소식입니다.

열린 우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선거전이 오늘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누가 나왔고 판세는 어떤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의장과 최고위원을 뽑는 열린 우리당의 당권 경쟁에는 모두 9명이 나섰습니다.

어제 후보 등록이 마감됐고 추첨을 통해 기호가 정해졌습니다.

당 의장은 사실상 정동영 김근태 후보간의 양자 대결입니다.

초반 정 후보가 우세했지만 김 후보의 맹렬한 추격으로 접전 양상이 되면서 양측은 당권파 책임론을 놓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녹취> 정동영(후보) : "편가르기는 안 됩니다. 저는 소통과 화합을 얘기했습니다."

<녹취> 김근태(후보) : "이 상황에 대해 누군가는 얘기를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3위를 노리는 김혁규·김두관 두 후보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근태-김두관 후보의 연대가 표면화되면서 정동영-김혁규 후보도 연대로 맞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4명의 재선 후보중 누가 지도부에 입성해 신 40대 기수론의 주인공이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대의원 12,000명이 참가하는 이번 경선은 1인 2표 투표로 1위 득표자가 당 의장이 됩니다.

여성 후보로는 혼자인 조배숙 후보는 득표에 관계없이 최고위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최고위원 3자리는 상위 득표자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후보들의 첫 관문은 오는 2일 예비 선거로 여기서 1명이 탈락합니다.

이후 16개 시도를 도는 합동 유세를 거쳐 오는 18일 서울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부를 가립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與 당권 후보 9명 등록…공식 선거 개막
    • 입력 2006-01-27 21:34:0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권 소식입니다. 열린 우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선거전이 오늘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누가 나왔고 판세는 어떤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의장과 최고위원을 뽑는 열린 우리당의 당권 경쟁에는 모두 9명이 나섰습니다. 어제 후보 등록이 마감됐고 추첨을 통해 기호가 정해졌습니다. 당 의장은 사실상 정동영 김근태 후보간의 양자 대결입니다. 초반 정 후보가 우세했지만 김 후보의 맹렬한 추격으로 접전 양상이 되면서 양측은 당권파 책임론을 놓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녹취> 정동영(후보) : "편가르기는 안 됩니다. 저는 소통과 화합을 얘기했습니다." <녹취> 김근태(후보) : "이 상황에 대해 누군가는 얘기를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3위를 노리는 김혁규·김두관 두 후보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근태-김두관 후보의 연대가 표면화되면서 정동영-김혁규 후보도 연대로 맞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4명의 재선 후보중 누가 지도부에 입성해 신 40대 기수론의 주인공이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대의원 12,000명이 참가하는 이번 경선은 1인 2표 투표로 1위 득표자가 당 의장이 됩니다. 여성 후보로는 혼자인 조배숙 후보는 득표에 관계없이 최고위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최고위원 3자리는 상위 득표자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후보들의 첫 관문은 오는 2일 예비 선거로 여기서 1명이 탈락합니다. 이후 16개 시도를 도는 합동 유세를 거쳐 오는 18일 서울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부를 가립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