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등록, 의원 사퇴 고민

입력 2006.01.3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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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31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원의 경우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 선거 120일 전, 시도 지사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예비 후보자로 선관위에 등록해야만 선거 사무소 설치, 홍보물 한 차례 배포 같은 제한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등록에 조건이 있습니다.

지방자치 단체장은 단체장 권한을 넘겨줘야 하고 국회 의원 등 공직자는 공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 11개 시도에 19명이 등록을 했는데 전직 의원 등 이런 조건에서 자유로운 인사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역 의원 가운데는 유일하게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녹취>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모든 분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 첫째로 저의 기득권인 국회의원직을 버리겠습니다."

시도지사 출마를 희망하는 다른 의원들은 아직은 의원직을 내놓고 예비 후보자로 등록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선관위의 단속 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인터뷰> 선관위 관계자: "선관위별로 20명을 배치해 선거 감독하고 이후 만3천 명까지 인원을 늘려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장 군수 구청장과 지방 의원 등의 예비 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 19일부터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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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 의원 사퇴 고민
    • 입력 2006-01-31 21:23: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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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31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원의 경우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 선거 120일 전, 시도 지사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예비 후보자로 선관위에 등록해야만 선거 사무소 설치, 홍보물 한 차례 배포 같은 제한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등록에 조건이 있습니다. 지방자치 단체장은 단체장 권한을 넘겨줘야 하고 국회 의원 등 공직자는 공직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 11개 시도에 19명이 등록을 했는데 전직 의원 등 이런 조건에서 자유로운 인사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역 의원 가운데는 유일하게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녹취>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모든 분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 첫째로 저의 기득권인 국회의원직을 버리겠습니다." 시도지사 출마를 희망하는 다른 의원들은 아직은 의원직을 내놓고 예비 후보자로 등록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선관위의 단속 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인터뷰> 선관위 관계자: "선관위별로 20명을 배치해 선거 감독하고 이후 만3천 명까지 인원을 늘려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장 군수 구청장과 지방 의원 등의 예비 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 19일부터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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