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건설현장에서 훔친 대형 건설 차량들을 베트남 등에 수출해 온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개발붐이 일고 있는 베트남 거리.
최근 이곳에서는 한국의 중고 차량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한국에서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수배 차량들입니다.
무역상인 40살 김 모 씨 등은 국내의 건설현장에서 훔친 대형 차량들을 베트남 등에 수출해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작업장에서 번호판과 상표 등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빼내 일반 중고차인 것처럼 꾸미고 정식 통관을 거쳐 수출해 왔습니다.
이들이 훔쳐 수출한 차량은 15톤 덤프트럭 44대, 모두 30억여 원어치입니다.
이들은 차량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차대번호를 위조해 도난차량임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동시에 차량 연식을 최근으로 위조해 높은 값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담당 경찰관: 10번째 숫자가 연식을 표시하는 건데 각 회사마다 고유의 번호를 갖다 전해 놓습니다.
⊙기자: 이렇게 수출된 도난차량들은 현지에서 우리 돈 1000만원 정도에 거래됐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개도국이기 때문에 덤프가 안갑니다. 한달 평균 40-50대 팔립니다.
⊙기자: 경찰은 같은 수법의 또 다른 일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김동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개발붐이 일고 있는 베트남 거리.
최근 이곳에서는 한국의 중고 차량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한국에서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수배 차량들입니다.
무역상인 40살 김 모 씨 등은 국내의 건설현장에서 훔친 대형 차량들을 베트남 등에 수출해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작업장에서 번호판과 상표 등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빼내 일반 중고차인 것처럼 꾸미고 정식 통관을 거쳐 수출해 왔습니다.
이들이 훔쳐 수출한 차량은 15톤 덤프트럭 44대, 모두 30억여 원어치입니다.
이들은 차량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차대번호를 위조해 도난차량임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동시에 차량 연식을 최근으로 위조해 높은 값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담당 경찰관: 10번째 숫자가 연식을 표시하는 건데 각 회사마다 고유의 번호를 갖다 전해 놓습니다.
⊙기자: 이렇게 수출된 도난차량들은 현지에서 우리 돈 1000만원 정도에 거래됐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개도국이기 때문에 덤프가 안갑니다. 한달 평균 40-50대 팔립니다.
⊙기자: 경찰은 같은 수법의 또 다른 일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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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친 차 수출
-
- 입력 2000-06-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내 건설현장에서 훔친 대형 건설 차량들을 베트남 등에 수출해 온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개발붐이 일고 있는 베트남 거리.
최근 이곳에서는 한국의 중고 차량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한국에서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수배 차량들입니다.
무역상인 40살 김 모 씨 등은 국내의 건설현장에서 훔친 대형 차량들을 베트남 등에 수출해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작업장에서 번호판과 상표 등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빼내 일반 중고차인 것처럼 꾸미고 정식 통관을 거쳐 수출해 왔습니다.
이들이 훔쳐 수출한 차량은 15톤 덤프트럭 44대, 모두 30억여 원어치입니다.
이들은 차량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차대번호를 위조해 도난차량임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동시에 차량 연식을 최근으로 위조해 높은 값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담당 경찰관: 10번째 숫자가 연식을 표시하는 건데 각 회사마다 고유의 번호를 갖다 전해 놓습니다.
⊙기자: 이렇게 수출된 도난차량들은 현지에서 우리 돈 1000만원 정도에 거래됐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개도국이기 때문에 덤프가 안갑니다. 한달 평균 40-50대 팔립니다.
⊙기자: 경찰은 같은 수법의 또 다른 일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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