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축구 기지개

입력 2000.07.06 (21:00) 수정 2000.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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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축구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축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축구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던 여자월드컵.
운동장을 뛰고 있는 어린 아이들은 월드컵을 향해 달리는 여자축구 선수들입니다.
⊙오슬비[안양덕천초등학교]: 처음에 축구 시작할 때는요, 부모님께서 많이 반대를 하셨는데요, 제가 하고 그러니까, 열심히 하고 그러니까 부모님께서 허락을 하셨어요.
⊙기자: 선수가 모자랐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선수 지망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여자축구가 시작된 건 1949년, 남자축구에 가려져 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이 알려지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자월드컵 열풍에 힘입어 여자축구팀은 현재 57개.
하지만 남자의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송주희[숭민여자축구단]: 저는 운이 좋아서 팀에 오게 됐지만 저희 선배들은 갈 팀이 없어서 그냥 중도에 다 하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준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북한, 일본에 이어 4위 정도.
열악한 환경에 비해서는 성장속도가 빠르지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용수[축구해설위원]: 어렸을 때의 축구경험, 그 다음에 성인 리그가 형성이 된다고 그러면 가능성은...
⊙기자: 국내에서 이제 막 열리고 있는 여자축구 시대, 머지 않아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되리라 축구팬들은 믿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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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여자축구 기지개
    • 입력 2000-07-06 21:00:00
    • 수정2000-07-06 21:00:00
    연합뉴스
⊙앵커: 여자축구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축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축구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던 여자월드컵. 운동장을 뛰고 있는 어린 아이들은 월드컵을 향해 달리는 여자축구 선수들입니다. ⊙오슬비[안양덕천초등학교]: 처음에 축구 시작할 때는요, 부모님께서 많이 반대를 하셨는데요, 제가 하고 그러니까, 열심히 하고 그러니까 부모님께서 허락을 하셨어요. ⊙기자: 선수가 모자랐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선수 지망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여자축구가 시작된 건 1949년, 남자축구에 가려져 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이 알려지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자월드컵 열풍에 힘입어 여자축구팀은 현재 57개. 하지만 남자의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송주희[숭민여자축구단]: 저는 운이 좋아서 팀에 오게 됐지만 저희 선배들은 갈 팀이 없어서 그냥 중도에 다 하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준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북한, 일본에 이어 4위 정도. 열악한 환경에 비해서는 성장속도가 빠르지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용수[축구해설위원]: 어렸을 때의 축구경험, 그 다음에 성인 리그가 형성이 된다고 그러면 가능성은... ⊙기자: 국내에서 이제 막 열리고 있는 여자축구 시대, 머지 않아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되리라 축구팬들은 믿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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