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포커스>시련 딛고 정상에

입력 2000.07.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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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 포커스, 오늘은 신세계 쿨켓을 여자농구 정상에 올려놓은 돌아온 센터 정선민 선수를 이성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정선민에게 올시즌 여름리그는 결코 잊지 못할 대회였습니다.
무릎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1년 4개월의 시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그만큼 성숙해진 모습으로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한시즌 3번의 트리플더블, 그리고 우승과 MVP의 영광.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 무대였습니다.
⊙정선민(신세계): 반드시 나는 해낸다, 어쨌든 부상당한 선수는 재기가 어렵다, 예전의 모습을 잃는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저는 바꾸고 싶었어요.
⊙기자: 여름리그 MVP인 정선민이 동료들과 함께 팬사인회에서 챔피언만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선민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대농구단에 입단한 동생을 찾아갔습니다.
정선민의 친동생인 정훈종은 2m 5cm의 큰 키로 지난해 드레프트에서 현대에 1순위로 지목된 새내기입니다.
정선민은 프로 무대에 첫발을 디딘 동생을 만나 모처럼 오누이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훈종(현대/정선민 동생): 저야 누나가 항상 잘하면 기분이 좋죠.
잘하면 기분은 좋은데 팀에 나와서는 내가 누나보다 못한다고 맨날 욕 듣지만...
⊙기자: 이제 정선민의 마지막 바램은 하나입니다.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것.
⊙정선민(신세계): 꿈이 하나 있다면 정말 WMBA에 진출해 보고 싶은 게 저의 작은 소망이기도 해요.
⊙기자: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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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포커스>시련 딛고 정상에
    • 입력 2000-07-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타 포커스, 오늘은 신세계 쿨켓을 여자농구 정상에 올려놓은 돌아온 센터 정선민 선수를 이성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정선민에게 올시즌 여름리그는 결코 잊지 못할 대회였습니다. 무릎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1년 4개월의 시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그만큼 성숙해진 모습으로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한시즌 3번의 트리플더블, 그리고 우승과 MVP의 영광.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 무대였습니다. ⊙정선민(신세계): 반드시 나는 해낸다, 어쨌든 부상당한 선수는 재기가 어렵다, 예전의 모습을 잃는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저는 바꾸고 싶었어요. ⊙기자: 여름리그 MVP인 정선민이 동료들과 함께 팬사인회에서 챔피언만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선민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대농구단에 입단한 동생을 찾아갔습니다. 정선민의 친동생인 정훈종은 2m 5cm의 큰 키로 지난해 드레프트에서 현대에 1순위로 지목된 새내기입니다. 정선민은 프로 무대에 첫발을 디딘 동생을 만나 모처럼 오누이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훈종(현대/정선민 동생): 저야 누나가 항상 잘하면 기분이 좋죠. 잘하면 기분은 좋은데 팀에 나와서는 내가 누나보다 못한다고 맨날 욕 듣지만... ⊙기자: 이제 정선민의 마지막 바램은 하나입니다.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것. ⊙정선민(신세계): 꿈이 하나 있다면 정말 WMBA에 진출해 보고 싶은 게 저의 작은 소망이기도 해요. ⊙기자: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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