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사일 5기 발사’ 공식 확인

입력 2006.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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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교통상부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며 사태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외교부로 갑니다.

김민철 기자 나오십시오.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네, 외교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외교통상부는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 갔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이곳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반기문 장관 주재의 긴급 부처 회의를 소집했고, 미국과 일본 등 관련국들과 연락을 취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일단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발사 횟수등을 정확히 알아 봐야 겠지만 현재까지 5발이 발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알려진 대포동 2호도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대포동 2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좀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대기권을 일단 빠져나갔다가 다시 재진입해야 하지만, 이런 과정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당국자는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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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미사일 5기 발사’ 공식 확인
    • 입력 2006-07-05 08: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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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교통상부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며 사태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외교부로 갑니다. 김민철 기자 나오십시오.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네, 외교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외교통상부는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 갔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이곳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반기문 장관 주재의 긴급 부처 회의를 소집했고, 미국과 일본 등 관련국들과 연락을 취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일단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발사 횟수등을 정확히 알아 봐야 겠지만 현재까지 5발이 발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알려진 대포동 2호도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대포동 2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좀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대기권을 일단 빠져나갔다가 다시 재진입해야 하지만, 이런 과정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당국자는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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