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늑대 애완용으로 밀반입
입력 2006.07.31 (22:14)
수정 2006.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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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토요일 남한산성에서 발견된여우는 세관을 통과하지 않고 불법으로 들여온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남성이 이 여우와 함게 늑대들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저게 뭐야...여우야?'
우리 안에 갇힌 여우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방을 경계합니다.
주위 환경이 낯선 듯 우리를 발로 할퀴고 입으로 물어뜯습니다.
여우가 발견된 것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산책로에서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야생여우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지만 50대 남자가 자신이 기르던 여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장모 씨: "많이 해서(키워서)여러 사람이 보게 하려고 했는데, 신고도 안 했는데, 잊어버려서.."
장 씨는 이 여우와 함께 여우 2마리와 늑대 너뎃 마리를 더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장모 씨: "잊어버린 게 (늑대만)다섯 마리돼요. 다섯 마리, 늑대 큰 것도 잊어버렸고.."
장씨는 여우와 늑대를 몰래 데리고 올 때 한 번도 검역당국의 제지를 받지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장모 씨: "어려서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몰라요 그걸 알고 갖고 오면 못갖고 오게 하겠죠."
현재 야생돌물의 반입.반출.거래는 야생동물보호법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씨가 기르는 동물들은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몰수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지난 토요일 남한산성에서 발견된여우는 세관을 통과하지 않고 불법으로 들여온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남성이 이 여우와 함게 늑대들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저게 뭐야...여우야?'
우리 안에 갇힌 여우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방을 경계합니다.
주위 환경이 낯선 듯 우리를 발로 할퀴고 입으로 물어뜯습니다.
여우가 발견된 것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산책로에서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야생여우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지만 50대 남자가 자신이 기르던 여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장모 씨: "많이 해서(키워서)여러 사람이 보게 하려고 했는데, 신고도 안 했는데, 잊어버려서.."
장 씨는 이 여우와 함께 여우 2마리와 늑대 너뎃 마리를 더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장모 씨: "잊어버린 게 (늑대만)다섯 마리돼요. 다섯 마리, 늑대 큰 것도 잊어버렸고.."
장씨는 여우와 늑대를 몰래 데리고 올 때 한 번도 검역당국의 제지를 받지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장모 씨: "어려서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몰라요 그걸 알고 갖고 오면 못갖고 오게 하겠죠."
현재 야생돌물의 반입.반출.거래는 야생동물보호법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씨가 기르는 동물들은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몰수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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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와 늑대 애완용으로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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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31 21:41:08
- 수정2006-07-31 22:17:58

<앵커 멘트>
지난 토요일 남한산성에서 발견된여우는 세관을 통과하지 않고 불법으로 들여온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남성이 이 여우와 함게 늑대들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저게 뭐야...여우야?'
우리 안에 갇힌 여우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방을 경계합니다.
주위 환경이 낯선 듯 우리를 발로 할퀴고 입으로 물어뜯습니다.
여우가 발견된 것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산책로에서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야생여우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지만 50대 남자가 자신이 기르던 여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장모 씨: "많이 해서(키워서)여러 사람이 보게 하려고 했는데, 신고도 안 했는데, 잊어버려서.."
장 씨는 이 여우와 함께 여우 2마리와 늑대 너뎃 마리를 더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장모 씨: "잊어버린 게 (늑대만)다섯 마리돼요. 다섯 마리, 늑대 큰 것도 잊어버렸고.."
장씨는 여우와 늑대를 몰래 데리고 올 때 한 번도 검역당국의 제지를 받지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장모 씨: "어려서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몰라요 그걸 알고 갖고 오면 못갖고 오게 하겠죠."
현재 야생돌물의 반입.반출.거래는 야생동물보호법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씨가 기르는 동물들은 멸종위기종에 해당돼 몰수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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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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