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주자, 잠행 속 ‘경선 채비’

입력 2006.08.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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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말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대선주자들은 이번 여름을 어떻게보내고 있을까요?

먼저 여권내 예비주자들의 잠행속 경선채비를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 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고 건 전 총리는 오랜 장외침묵을 깨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 태세입니다.

오는 28 일 공식 발족되는 희망 연대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당의 개방형 국민경선이나 민주당의 구애는 고 전 총리에게 정치적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 건 (前 총리) : "국민과의 의사소통, 여기에 항상 중점을 둬야겠다 생각..."

지방선거 완패 이후 여당의 구원투수로 나선 김근태 의장은 올 여름 서민경제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제계엔 뉴딜을 노동계엔 잡딜을 제안함으로써 투자와 일자리를 늘려 서민경제를 살린다는 각오입니다.

서민경제가 살면 유능한 여당,강력한 여당으로써 추락한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이렇게 몸부림치는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 국민들 마음이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할 것..."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치권을 떠난 정동영 전 의장은 독일 베를린 자유 대학에서 한 달째 연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이나 선진 복지사회 모델 등을 놓고 강연과 대담, 저술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미래 전략과 비젼 등을 고민하며 복귀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 : "같은 분단의 경험을 가진 국가로서 한반도에 관심과 지원을 가져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천정배 전 장관은 당 복귀 이후 주말마다 호남과 영남을 돌며 비공개 민심 탐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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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대선주자, 잠행 속 ‘경선 채비’
    • 입력 2006-08-21 21:24:22
    뉴스 9
<앵커 멘트> 내년 말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대선주자들은 이번 여름을 어떻게보내고 있을까요? 먼저 여권내 예비주자들의 잠행속 경선채비를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 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고 건 전 총리는 오랜 장외침묵을 깨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 태세입니다. 오는 28 일 공식 발족되는 희망 연대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당의 개방형 국민경선이나 민주당의 구애는 고 전 총리에게 정치적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 건 (前 총리) : "국민과의 의사소통, 여기에 항상 중점을 둬야겠다 생각..." 지방선거 완패 이후 여당의 구원투수로 나선 김근태 의장은 올 여름 서민경제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제계엔 뉴딜을 노동계엔 잡딜을 제안함으로써 투자와 일자리를 늘려 서민경제를 살린다는 각오입니다. 서민경제가 살면 유능한 여당,강력한 여당으로써 추락한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 "이렇게 몸부림치는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 국민들 마음이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할 것..."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치권을 떠난 정동영 전 의장은 독일 베를린 자유 대학에서 한 달째 연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이나 선진 복지사회 모델 등을 놓고 강연과 대담, 저술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미래 전략과 비젼 등을 고민하며 복귀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 : "같은 분단의 경험을 가진 국가로서 한반도에 관심과 지원을 가져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천정배 전 장관은 당 복귀 이후 주말마다 호남과 영남을 돌며 비공개 민심 탐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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