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내 갈등 증폭

입력 2006.08.31 (22:15) 수정 2006.08.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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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파문과 전시작전통제권 대응등을 놓고 한나라당의 지도부와 의원들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사행성 게임 파문과 관련해 언론에 이름이 거론된다고 해서 당 소속 의원끼리 자해하듯 공격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튀어보겠다, 이미지 올려보겠다고 하는 행위는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동료의원끼리 먼저 자해하듯이 동료 공격하는 것은 이건 정당이 아니다."

어제 바다 이야기 연루 의혹을 받는 의원들을 당 공식기구가 감찰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은 자신을 겨냥한 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 "억울한 의원들 해명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이걸 튀려고 한다,자해다 하는건 대표로서 부적절한 말이다."

나아가 홍 의원은 강 대표도 부적절한 단체로부터 후원금 받았는데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9일 결의안 채택 행사를 제대로 치루지 못한 전시작전통제권 대응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고진화 의원은 미리 정해놓고 결의안을 채택하는게 어디 있느냐며 당이 외풍에 춤추고 있다고 주장했고, 남경필 의원은 전시작전권 문제와 관련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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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당내 갈등 증폭
    • 입력 2006-08-31 21:13:40
    • 수정2006-08-31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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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파문과 전시작전통제권 대응등을 놓고 한나라당의 지도부와 의원들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사행성 게임 파문과 관련해 언론에 이름이 거론된다고 해서 당 소속 의원끼리 자해하듯 공격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튀어보겠다, 이미지 올려보겠다고 하는 행위는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동료의원끼리 먼저 자해하듯이 동료 공격하는 것은 이건 정당이 아니다." 어제 바다 이야기 연루 의혹을 받는 의원들을 당 공식기구가 감찰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은 자신을 겨냥한 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 "억울한 의원들 해명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이걸 튀려고 한다,자해다 하는건 대표로서 부적절한 말이다." 나아가 홍 의원은 강 대표도 부적절한 단체로부터 후원금 받았는데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9일 결의안 채택 행사를 제대로 치루지 못한 전시작전통제권 대응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고진화 의원은 미리 정해놓고 결의안을 채택하는게 어디 있느냐며 당이 외풍에 춤추고 있다고 주장했고, 남경필 의원은 전시작전권 문제와 관련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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