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본색’ 이젠 설기현 시대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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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가 아시안컵 예선 이란전에서 마지막 1분을 견디지 못하고 아쉽게 비기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설기현의 눈부신 활약은 베어벡 호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기현이 확 달라졌습니다.

설기현은 과감한 돌파력으로 이란 수비를 여러차례 허물었습니다.

2대 1 패스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노련한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휘저었습니다.

정확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딩 선제골은 설기현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되찾은 자신감이 맹활약의 밑거름이었습니다.

<인터뷰>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 "소속 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 자신감이 넘쳤다."

베어벡 감독은 설기현 등 측면 공격의 창의성을 칭찬하면서도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질타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볼 소유 능력도 우리가 뛰어났습니다. 후반 막판 동점 골을 내줘 정말 아쉽습니다."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설기현.

설기현의 부활로 베어벡 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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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거 본색’ 이젠 설기현 시대
    • 입력 2006-09-03 21:23:12
    • 수정2006-09-03 22: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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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가 아시안컵 예선 이란전에서 마지막 1분을 견디지 못하고 아쉽게 비기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설기현의 눈부신 활약은 베어벡 호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기현이 확 달라졌습니다. 설기현은 과감한 돌파력으로 이란 수비를 여러차례 허물었습니다. 2대 1 패스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노련한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휘저었습니다. 정확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딩 선제골은 설기현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되찾은 자신감이 맹활약의 밑거름이었습니다. <인터뷰>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 "소속 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 자신감이 넘쳤다." 베어벡 감독은 설기현 등 측면 공격의 창의성을 칭찬하면서도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질타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볼 소유 능력도 우리가 뛰어났습니다. 후반 막판 동점 골을 내줘 정말 아쉽습니다."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설기현. 설기현의 부활로 베어벡 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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