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 표절한 시 더 있다”

입력 2007.01.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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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출간한 시집 '야하디 얄라셩'(해냄)에서 제자의 시를 도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마광수 연세대 교수의 같은 시집에 표절한 시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판사 해냄 관계자는 5일 "작년 4월 시집이 나온 뒤 마 교수가 연락을 해 '바이올린'이라는 시에 문제가 있으니까 빼달라고 했다"면서 "당시 이미 찍은 판은 어쩔 수 없으니 다음 판부터 빼도록 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해 표절시가 한 편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원본을 확인할 길이 없어 표절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 교수는 "'바이올린'을 쓴 사람은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회원으로 시를 검토해달라고 작품을 보냈다"라면서 "시가 좋아 차용을 한 것이고 당시 허락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 교수는 그러나 "나중에 이 주부가 시집에 '바이올린'이 실린 것에 대해 항의해와 출판사측에 시를 빼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마 교수는 '야하디 얄라셩'에 수록된 '말에 대하여'라는 시가 자신의 제자가 창작한 시라는 사실이 5일 밝혀지며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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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광수 교수, 표절한 시 더 있다”
    • 입력 2007-01-05 20:42:44
    연합뉴스
지난해 4월 출간한 시집 '야하디 얄라셩'(해냄)에서 제자의 시를 도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마광수 연세대 교수의 같은 시집에 표절한 시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판사 해냄 관계자는 5일 "작년 4월 시집이 나온 뒤 마 교수가 연락을 해 '바이올린'이라는 시에 문제가 있으니까 빼달라고 했다"면서 "당시 이미 찍은 판은 어쩔 수 없으니 다음 판부터 빼도록 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해 표절시가 한 편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원본을 확인할 길이 없어 표절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 교수는 "'바이올린'을 쓴 사람은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회원으로 시를 검토해달라고 작품을 보냈다"라면서 "시가 좋아 차용을 한 것이고 당시 허락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 교수는 그러나 "나중에 이 주부가 시집에 '바이올린'이 실린 것에 대해 항의해와 출판사측에 시를 빼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마 교수는 '야하디 얄라셩'에 수록된 '말에 대하여'라는 시가 자신의 제자가 창작한 시라는 사실이 5일 밝혀지며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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