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 한달만에 또 지진 발생

입력 2007.01.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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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 발전소 건설 공사가 진행됐던 스위스 바젤에서 지난 달 8일에 이어 현지 시간으로 6일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3.4를 기록하며 작은 피해를 일으켰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 지진은 진도 3.1로 인적, 물적인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 역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열 발전소 건설이 주된 원인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현지 검찰은 이미 지난달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소' 건설 공사가 지진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건설 법규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열발전소는 땅속 깊숙이 구멍을 뚫고 물을 주입한 뒤 뜨거운 화강암반 틈새로 물이 흐르면서 데워지면 수증기 형태로 물을 지표 밖으로 빼내 전력 생산에 이용하는 것으로, 스위스 지진연구소는 이 같은 일이 소규모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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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바젤, 한달만에 또 지진 발생
    • 입력 2007-01-07 07:08:41
    국제
지열 발전소 건설 공사가 진행됐던 스위스 바젤에서 지난 달 8일에 이어 현지 시간으로 6일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리히터 규모 3.4를 기록하며 작은 피해를 일으켰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 지진은 진도 3.1로 인적, 물적인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 역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열 발전소 건설이 주된 원인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현지 검찰은 이미 지난달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소' 건설 공사가 지진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건설 법규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열발전소는 땅속 깊숙이 구멍을 뚫고 물을 주입한 뒤 뜨거운 화강암반 틈새로 물이 흐르면서 데워지면 수증기 형태로 물을 지표 밖으로 빼내 전력 생산에 이용하는 것으로, 스위스 지진연구소는 이 같은 일이 소규모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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