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3연승

입력 2000.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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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리콜배 프로농구에서 삼보가 양경민의 활약으로 최강 SK를 꺾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보는 철저하게 양경민을 위한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수비 부담을 덜어주었고 자유로운 공격을 주문했습니다. 양경민이 평균 20점대 공격력을 유지한다면 허재, 신기성과 함께 완벽한 외곽라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경민의 잠재력은 3쿼터에 폭발했습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속공까지 가담해 3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양경민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9득점으로 벤취의 기대에 보답했습니다.
⊙양경민(삼보, 29득점 3점슛 6개): 오늘 제가 15점에서 20점 사이만 해 준다면 어떤 팀이든간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종규(삼보 감독): 어제까지 침묵을 지켰던 양경민 선수가 슛이 잘 됐고 게임이 쉽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양경민이 살아나면서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삼보는 강호 SK에 94:91로 이겼습니다.
SK는 경기 막판 서장훈과 존스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삼보의 와센버그는 18득점에 11리바운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팀 플레이를 주도했습니다.
⊙와센버그(삼보 18득점, 11리바운드, 도움 10개): 트리플더블을 기록해서 기쁘지만 팀이 이겨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기자: 양경민을 주공격수로 선택한 감독의 모험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삼보는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프로농구 초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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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조의 3연승
    • 입력 2000-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애리콜배 프로농구에서 삼보가 양경민의 활약으로 최강 SK를 꺾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보는 철저하게 양경민을 위한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수비 부담을 덜어주었고 자유로운 공격을 주문했습니다. 양경민이 평균 20점대 공격력을 유지한다면 허재, 신기성과 함께 완벽한 외곽라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경민의 잠재력은 3쿼터에 폭발했습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속공까지 가담해 3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양경민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9득점으로 벤취의 기대에 보답했습니다. ⊙양경민(삼보, 29득점 3점슛 6개): 오늘 제가 15점에서 20점 사이만 해 준다면 어떤 팀이든간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종규(삼보 감독): 어제까지 침묵을 지켰던 양경민 선수가 슛이 잘 됐고 게임이 쉽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양경민이 살아나면서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삼보는 강호 SK에 94:91로 이겼습니다. SK는 경기 막판 서장훈과 존스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삼보의 와센버그는 18득점에 11리바운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팀 플레이를 주도했습니다. ⊙와센버그(삼보 18득점, 11리바운드, 도움 10개): 트리플더블을 기록해서 기쁘지만 팀이 이겨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기자: 양경민을 주공격수로 선택한 감독의 모험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삼보는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프로농구 초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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