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20% “이름 한자로 못써”

입력 2007.03.12 (11:46) 수정 2007.03.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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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가운데 2명은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학생은 10명 가운데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균관대학교가 최근 신입생 3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자 능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가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했고 부모의 이름을 쓰지 못하는 학생은 80%로 나타났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이명학 한문교육과 교수는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세대임을 감안해도 학생들의 형편 없는 한자 실력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4년 서울대학교가 실시한 한자어 실력 평가에서도 응시자의 60%가 100점 만점에 50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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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 신입생 20% “이름 한자로 못써”
    • 입력 2007-03-12 11:46:33
    • 수정2007-03-12 13:46:59
    사회
대학생 10명 가운데 2명은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학생은 10명 가운데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균관대학교가 최근 신입생 3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자 능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가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했고 부모의 이름을 쓰지 못하는 학생은 80%로 나타났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이명학 한문교육과 교수는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세대임을 감안해도 학생들의 형편 없는 한자 실력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4년 서울대학교가 실시한 한자어 실력 평가에서도 응시자의 60%가 100점 만점에 50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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