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의 약수터 20%는 식수로 먹을 수 없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백여 명이 찾는 서울 우면산의 한 약수터입니다.
수질을 측정한 결과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는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불합격 표지가 붙었지만 등산객들은 거리낌 없이 물을 마시고 받아 갑니다.
<인터뷰>등산객: "합격했다, 불합격했다 하는데, 신경 안 쓰고 먹죠."
일부 약수터는 수질 검사표조차 없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합니다.
그만큼 오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환경부가 약수터 등 전국 천 617곳의 먹는 물 공동시설을 조사한 결과 310곳, 19.2% 가량이 수질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도 13.6%에서 3% 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박응렬(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고 애완동물이나 야생동물의 분비물, 그리고 시설 상류의 등산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등에 대해서는 일단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기준을 많이 초과한 11곳은 이렇게 시설이 아예 폐쇄됐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전국의 약수터 20%는 식수로 먹을 수 없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백여 명이 찾는 서울 우면산의 한 약수터입니다.
수질을 측정한 결과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는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불합격 표지가 붙었지만 등산객들은 거리낌 없이 물을 마시고 받아 갑니다.
<인터뷰>등산객: "합격했다, 불합격했다 하는데, 신경 안 쓰고 먹죠."
일부 약수터는 수질 검사표조차 없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합니다.
그만큼 오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환경부가 약수터 등 전국 천 617곳의 먹는 물 공동시설을 조사한 결과 310곳, 19.2% 가량이 수질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도 13.6%에서 3% 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박응렬(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고 애완동물이나 야생동물의 분비물, 그리고 시설 상류의 등산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등에 대해서는 일단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기준을 많이 초과한 11곳은 이렇게 시설이 아예 폐쇄됐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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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약수터 5곳 중 1곳 ‘부적합’
-
- 입력 2007-03-27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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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약수터 20%는 식수로 먹을 수 없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백여 명이 찾는 서울 우면산의 한 약수터입니다.
수질을 측정한 결과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는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불합격 표지가 붙었지만 등산객들은 거리낌 없이 물을 마시고 받아 갑니다.
<인터뷰>등산객: "합격했다, 불합격했다 하는데, 신경 안 쓰고 먹죠."
일부 약수터는 수질 검사표조차 없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합니다.
그만큼 오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환경부가 약수터 등 전국 천 617곳의 먹는 물 공동시설을 조사한 결과 310곳, 19.2% 가량이 수질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도 13.6%에서 3% 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박응렬(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고 애완동물이나 야생동물의 분비물, 그리고 시설 상류의 등산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등에 대해서는 일단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기준을 많이 초과한 11곳은 이렇게 시설이 아예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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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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