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광·유학업체도 불똥튀나?

입력 2007.04.18 (22:23) 수정 2007.04.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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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거래하는 업체들도 이번사건의 파장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관광공사는 미국방송에 내보내던 한국 이미지 광고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사건의 충격이 큰 만큼 미국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나온 사람들도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특히 걱정이 앞서는 것은 유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고상희(출국 유학생) : "거의 밖에 못 다니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지금 집 안에 있어야 되고..."

유학이나 이민 알선업체에도 미국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걱정스런 문의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남대원(유학뱅크 대표) : "비자를 신청해야 하나 취소해야 하나 하는 문의가 오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출국 날짜를 잡아놓은 사람들이 일정을 늦추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지영(이민 알선 업체 대표) : "불안해 하는 문의는 있었지만 실제로 이민을 취소하는 경우는 오늘 없었습니다."

기업들도 사건의 파장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도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홍보 관계자 : "현재 미국 시장에세 계획된 마케팅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고요, 현재 사태에 관해서는 추이를 계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CNN에 관광 한국을 알리기 위해 내보내던 이미지 광고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정(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 :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한국관광 홍보하는데 역효과가 날 것 같아서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경제부처들은 이번 사건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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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관광·유학업체도 불똥튀나?
    • 입력 2007-04-18 21:15:35
    • 수정2007-04-18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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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거래하는 업체들도 이번사건의 파장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관광공사는 미국방송에 내보내던 한국 이미지 광고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사건의 충격이 큰 만큼 미국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나온 사람들도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특히 걱정이 앞서는 것은 유학생들입니다. <인터뷰> 고상희(출국 유학생) : "거의 밖에 못 다니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지금 집 안에 있어야 되고..." 유학이나 이민 알선업체에도 미국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걱정스런 문의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남대원(유학뱅크 대표) : "비자를 신청해야 하나 취소해야 하나 하는 문의가 오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출국 날짜를 잡아놓은 사람들이 일정을 늦추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지영(이민 알선 업체 대표) : "불안해 하는 문의는 있었지만 실제로 이민을 취소하는 경우는 오늘 없었습니다." 기업들도 사건의 파장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도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홍보 관계자 : "현재 미국 시장에세 계획된 마케팅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고요, 현재 사태에 관해서는 추이를 계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CNN에 관광 한국을 알리기 위해 내보내던 이미지 광고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정기정(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 :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한국관광 홍보하는데 역효과가 날 것 같아서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경제부처들은 이번 사건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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