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SK 코치, ‘벗고 뛰었다’

입력 2007.05.26 (22:00) 수정 2007.05.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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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 야구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사상 최초로 코치가 팬들과 어우러져 속옷 세리머니를 펼친 일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재미있는 사건의 주인공은 SK의 이만수 코치입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한 시간 쯤 지나 3만 명의 만원 관중이 기록되고, 이진영의 시원한 홈런포가 터진 뒤인 클리닝 타임.

SK 이만수 코치가 웃통을 벗고 사각 팬티 만을 입은 채 그라운드를 달리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팬들로부터 받은 100여장의 팬티 중에서 고른, 가장 코믹한 모양의 팬티. 쉰 살의 나이를 무색케하는 건장한 몸매.

이만수 코치는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매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관중들은 사상 초유의 야구장 속옷 세리머니에 즐겁기만 했습니다.

<인터뷰>이만수(SK 코치): '관중들이 있어 프로야구가 존재합니다. 많은성원 부탁드립니다"

<인터뷰>김병철(야구팬): "이만수 코치님이 있어 정말 즐겁습니다"

이만수 코치는 지난 달 29일 오늘까지 문학구장이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하면 속옷 세리머니를 펼치겠다는 약속을 했고 팬들은 만원관중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이은희(야구팬): "마음이 흐믓합니다. 야구 발전에 공헌한 분이라 생각하니 뿌듯하고..."

이만수 코치가 온 몸을 던져 야구 흥행의 전도사로 나선 가운데 SK는 기분좋게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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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SK 코치, ‘벗고 뛰었다’
    • 입력 2007-05-26 21:26:30
    • 수정2007-05-26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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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 야구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사상 최초로 코치가 팬들과 어우러져 속옷 세리머니를 펼친 일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재미있는 사건의 주인공은 SK의 이만수 코치입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한 시간 쯤 지나 3만 명의 만원 관중이 기록되고, 이진영의 시원한 홈런포가 터진 뒤인 클리닝 타임. SK 이만수 코치가 웃통을 벗고 사각 팬티 만을 입은 채 그라운드를 달리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팬들로부터 받은 100여장의 팬티 중에서 고른, 가장 코믹한 모양의 팬티. 쉰 살의 나이를 무색케하는 건장한 몸매. 이만수 코치는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매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관중들은 사상 초유의 야구장 속옷 세리머니에 즐겁기만 했습니다. <인터뷰>이만수(SK 코치): '관중들이 있어 프로야구가 존재합니다. 많은성원 부탁드립니다" <인터뷰>김병철(야구팬): "이만수 코치님이 있어 정말 즐겁습니다" 이만수 코치는 지난 달 29일 오늘까지 문학구장이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하면 속옷 세리머니를 펼치겠다는 약속을 했고 팬들은 만원관중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이은희(야구팬): "마음이 흐믓합니다. 야구 발전에 공헌한 분이라 생각하니 뿌듯하고..." 이만수 코치가 온 몸을 던져 야구 흥행의 전도사로 나선 가운데 SK는 기분좋게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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