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월에 찾아온 여름입니다. 오늘은 서울지방의 수은주도 30도를 넘겼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준을 넘어섰고, 수도권 일부 지역엔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여름더위의 기세 속에 거리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경남 합천지역의 기온은 32.5도까지 올랐고, 대구 30.2도, 춘천과 전주 29.2도, 서울도 30.1도까지 올라가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전혜경(신림동) :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워가지고,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늘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7월에야 나타나는 여름 더위가 한 달 먼저 찾아오면서 자외선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위험수준인 7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30분 이상 햇빛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강도입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씨속에 햇빛이 강해져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강해진 자외선이 자동차 배출가스 등 대기중 오염 물질과 만나면서 지면 부근의 오존 농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오후 들어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인천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도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20km 상공의 오존층과는 달리 지면 부근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온난화로 찾아온 이른 여름 더위로 주로 6월 이후 내려지는 오존주의보가 벌써부터 내려진 것입니다.
내일도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더위가 예상돼 한낮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5월에 찾아온 여름입니다. 오늘은 서울지방의 수은주도 30도를 넘겼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준을 넘어섰고, 수도권 일부 지역엔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여름더위의 기세 속에 거리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경남 합천지역의 기온은 32.5도까지 올랐고, 대구 30.2도, 춘천과 전주 29.2도, 서울도 30.1도까지 올라가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전혜경(신림동) :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워가지고,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늘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7월에야 나타나는 여름 더위가 한 달 먼저 찾아오면서 자외선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위험수준인 7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30분 이상 햇빛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강도입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씨속에 햇빛이 강해져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강해진 자외선이 자동차 배출가스 등 대기중 오염 물질과 만나면서 지면 부근의 오존 농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오후 들어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인천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도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20km 상공의 오존층과는 달리 지면 부근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온난화로 찾아온 이른 여름 더위로 주로 6월 이후 내려지는 오존주의보가 벌써부터 내려진 것입니다.
내일도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더위가 예상돼 한낮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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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이른 무더위…오존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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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27 20:53:31

<앵커 멘트>
5월에 찾아온 여름입니다. 오늘은 서울지방의 수은주도 30도를 넘겼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준을 넘어섰고, 수도권 일부 지역엔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여름더위의 기세 속에 거리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경남 합천지역의 기온은 32.5도까지 올랐고, 대구 30.2도, 춘천과 전주 29.2도, 서울도 30.1도까지 올라가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전혜경(신림동) : "날씨가 한여름처럼 더워가지고,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늘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7월에야 나타나는 여름 더위가 한 달 먼저 찾아오면서 자외선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위험수준인 7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30분 이상 햇빛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강도입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씨속에 햇빛이 강해져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강해진 자외선이 자동차 배출가스 등 대기중 오염 물질과 만나면서 지면 부근의 오존 농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오후 들어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인천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도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20km 상공의 오존층과는 달리 지면 부근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온난화로 찾아온 이른 여름 더위로 주로 6월 이후 내려지는 오존주의보가 벌써부터 내려진 것입니다.
내일도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더위가 예상돼 한낮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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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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