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호우주의보…비 피해 대비

<앵커 멘트>

앞서전해드렸습니다만 전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시각 현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또, 완도군 청산도 등 남해안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여수와 완도 등 전남 남해안 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대흑산도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또, 오늘 밤늦게는 광주전남 전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로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8시 여수발 김포행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여수, 목포공항에서는 모두 6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최고 100밀리미터까지 집중호우가 내리겠고, 전북 서해안지역에도 밤 9시 반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과 각 시군 재난상황실은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