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성당 지하에 납골당을 설치하려는 성당측과 학교 옆이라 안된다는 주민간의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민들이 격렬한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 입구에서 성당 신도와 주민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집니다.
계란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역 앞이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정진석 추기경 차가 계란을 맞는가 하면, 대부분 신도들은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주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인 이유는 3천2백기 정도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태릉성당 납골당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
주민들은 납골시설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정서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중학교와 불과 5미터 거리인 데다 도로마저 좁아,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근희(서울시 공릉동):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런 시설이 있으면 학교를 절대 보낼 수 없습니다. 성당 측이 철거를 해야만 문제가 해결될 겁니다."
천주교 측은 납골당에 화장장 시설이 없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온 만큼 행정 소송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영엽(신부/천주교 서울 대교구): "납골당 문제는 서울 행정법원에 계류중입니다. 판결이 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장례문화의 대안으로 납골당을 짓겠다는 성당 측의 명분과 교육과 주거환경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반대하는 주민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성당 지하에 납골당을 설치하려는 성당측과 학교 옆이라 안된다는 주민간의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민들이 격렬한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 입구에서 성당 신도와 주민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집니다.
계란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역 앞이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정진석 추기경 차가 계란을 맞는가 하면, 대부분 신도들은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주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인 이유는 3천2백기 정도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태릉성당 납골당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
주민들은 납골시설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정서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중학교와 불과 5미터 거리인 데다 도로마저 좁아,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근희(서울시 공릉동):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런 시설이 있으면 학교를 절대 보낼 수 없습니다. 성당 측이 철거를 해야만 문제가 해결될 겁니다."
천주교 측은 납골당에 화장장 시설이 없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온 만큼 행정 소송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영엽(신부/천주교 서울 대교구): "납골당 문제는 서울 행정법원에 계류중입니다. 판결이 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장례문화의 대안으로 납골당을 짓겠다는 성당 측의 명분과 교육과 주거환경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반대하는 주민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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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골당 설치 두고 성당-주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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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9 21:03:54

<앵커 멘트>
성당 지하에 납골당을 설치하려는 성당측과 학교 옆이라 안된다는 주민간의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민들이 격렬한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 입구에서 성당 신도와 주민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집니다.
계란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역 앞이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정진석 추기경 차가 계란을 맞는가 하면, 대부분 신도들은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주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인 이유는 3천2백기 정도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태릉성당 납골당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
주민들은 납골시설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정서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중학교와 불과 5미터 거리인 데다 도로마저 좁아,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근희(서울시 공릉동):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런 시설이 있으면 학교를 절대 보낼 수 없습니다. 성당 측이 철거를 해야만 문제가 해결될 겁니다."
천주교 측은 납골당에 화장장 시설이 없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온 만큼 행정 소송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허영엽(신부/천주교 서울 대교구): "납골당 문제는 서울 행정법원에 계류중입니다. 판결이 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장례문화의 대안으로 납골당을 짓겠다는 성당 측의 명분과 교육과 주거환경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반대하는 주민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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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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