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청·남부 태풍 특보…내일 오후 갬

11호 태풍 나리는 세시간전 전남 고흥반도에 상륙한 뒤 지금은 경남 하동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도와 충청, 남부지방에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 태풍 경보가,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안지방엔 해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남해안 저지대에선 해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 태풍은 계속 북동진해 밤사이 내륙을 통과하겠고, 내일 새벽에 동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태풍의 고비는 태풍이 동해상으로 물러나는 내일 오전까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태풍의 길목에 놓여있는 강원 영동과 영남, 울릉도, 독도엔 최고 400MM정도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영서와 충청, 호남지방엔 50~100MM, 서울, 경기도지방엔 10~60MM정도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비가 오다가 오후에 날이 개겠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엔 북상하고 있는 또다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화요일 다시 비가 시작돼 목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