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소년 정신질환이 지난 3년 새 4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예민해지고, 평소와 달리 행동이 거칠어져 병원을 찾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면담 결과,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우울증 청소년 보호자:"무언가 쌓인 것처럼 아이가 격한 것이 있더라구요. 자꾸 전학을 시켜 달라고 하고..."
이처럼 청소년들의 정신 질환 발생은 해마다 늘어 지난 2002년에는 인구 천명당 10.3명이던 것이 2005년 14.7명으로 43%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불안증과 적응장애 등 스트레스성 장애가 가장 많았고, 우울증 등 기분장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자살률도 지난 2001년 10만 명당 5.4명에서 2005년에는 7.6명으로 41% 늘었습니다.
과도한 학업 부담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조재일(정신과 전문의):"친구관계가 경쟁관계가 되고 부모님도 학업을 다그칠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아이들이 점차 정서적으로 피폐해지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과는 달리 우울한 기분보다는 행동 변화가 더 많이 나타납니다.
중고등학생의 우울증은 가출이나 비행행동, 학교 부적응 등으로 나타나 자칫 사춘기 반항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필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청소년 정신질환이 지난 3년 새 4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예민해지고, 평소와 달리 행동이 거칠어져 병원을 찾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면담 결과,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우울증 청소년 보호자:"무언가 쌓인 것처럼 아이가 격한 것이 있더라구요. 자꾸 전학을 시켜 달라고 하고..."
이처럼 청소년들의 정신 질환 발생은 해마다 늘어 지난 2002년에는 인구 천명당 10.3명이던 것이 2005년 14.7명으로 43%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불안증과 적응장애 등 스트레스성 장애가 가장 많았고, 우울증 등 기분장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자살률도 지난 2001년 10만 명당 5.4명에서 2005년에는 7.6명으로 41% 늘었습니다.
과도한 학업 부담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조재일(정신과 전문의):"친구관계가 경쟁관계가 되고 부모님도 학업을 다그칠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아이들이 점차 정서적으로 피폐해지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과는 달리 우울한 기분보다는 행동 변화가 더 많이 나타납니다.
중고등학생의 우울증은 가출이나 비행행동, 학교 부적응 등으로 나타나 자칫 사춘기 반항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필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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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정신 질환·자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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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16 20:19:07
<앵커 멘트>
청소년 정신질환이 지난 3년 새 4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예민해지고, 평소와 달리 행동이 거칠어져 병원을 찾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면담 결과,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우울증 청소년 보호자:"무언가 쌓인 것처럼 아이가 격한 것이 있더라구요. 자꾸 전학을 시켜 달라고 하고..."
이처럼 청소년들의 정신 질환 발생은 해마다 늘어 지난 2002년에는 인구 천명당 10.3명이던 것이 2005년 14.7명으로 43%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불안증과 적응장애 등 스트레스성 장애가 가장 많았고, 우울증 등 기분장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자살률도 지난 2001년 10만 명당 5.4명에서 2005년에는 7.6명으로 41% 늘었습니다.
과도한 학업 부담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조재일(정신과 전문의):"친구관계가 경쟁관계가 되고 부모님도 학업을 다그칠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아이들이 점차 정서적으로 피폐해지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과는 달리 우울한 기분보다는 행동 변화가 더 많이 나타납니다.
중고등학생의 우울증은 가출이나 비행행동, 학교 부적응 등으로 나타나 자칫 사춘기 반항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필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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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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