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추위에 고생들 많으셨을 겁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춥다고 합니다마는 전방의 혹한 속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생각하면서 견디시기 바랍니다.
영하 24도의 최전방을 심재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영하 24도까지 내려간 강원도 화천 북방 최전방 고지입니다.
발목이 빠질 정도의 눈까지 내려 그야말로 엄동설한입니다.
막사에 매달린 손목 굵기의 고드름이 강추위 속에 30cm 길이로 자라났습니다.
제설작업은 길을 여는 중요한 작전, 내린 눈이 꽁꽁 얼어 눈 치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어 초소에 식량을 공급하는 배식차량이 더 이상 오르지 못 합니다.
⊙임채인(병장): 눈이 많이 와서 차가 진입로로 통행이 안 돼서 걸어서 도보로 이렇게 왔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초소까지 식량 보급은 장병들이 튼튼한 다리로 해결합니다.
이곳 최전방은 한 낮의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병들이 혹한을 이기는 비결은 껴입기.
내복에 솜 옷 두 벌, 여기에 야전 상의 위에 스키 파카까지 6겹으로 중무장합니다.
⊙김규동(상병):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내려서 방한모, 방한두건, 아이젠을 착용하고...
⊙기자: 그러나 경계근무 이외에는 실내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추위는 무섭지 않다고 장병들은 말합니다.
중동부 전선에서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오늘 추위에 고생들 많으셨을 겁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춥다고 합니다마는 전방의 혹한 속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생각하면서 견디시기 바랍니다.
영하 24도의 최전방을 심재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영하 24도까지 내려간 강원도 화천 북방 최전방 고지입니다.
발목이 빠질 정도의 눈까지 내려 그야말로 엄동설한입니다.
막사에 매달린 손목 굵기의 고드름이 강추위 속에 30cm 길이로 자라났습니다.
제설작업은 길을 여는 중요한 작전, 내린 눈이 꽁꽁 얼어 눈 치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어 초소에 식량을 공급하는 배식차량이 더 이상 오르지 못 합니다.
⊙임채인(병장): 눈이 많이 와서 차가 진입로로 통행이 안 돼서 걸어서 도보로 이렇게 왔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초소까지 식량 보급은 장병들이 튼튼한 다리로 해결합니다.
이곳 최전방은 한 낮의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병들이 혹한을 이기는 비결은 껴입기.
내복에 솜 옷 두 벌, 여기에 야전 상의 위에 스키 파카까지 6겹으로 중무장합니다.
⊙김규동(상병):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내려서 방한모, 방한두건, 아이젠을 착용하고...
⊙기자: 그러나 경계근무 이외에는 실내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추위는 무섭지 않다고 장병들은 말합니다.
중동부 전선에서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전방 고지 영하 24도
-
- 입력 2000-12-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추위에 고생들 많으셨을 겁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춥다고 합니다마는 전방의 혹한 속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생각하면서 견디시기 바랍니다.
영하 24도의 최전방을 심재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영하 24도까지 내려간 강원도 화천 북방 최전방 고지입니다.
발목이 빠질 정도의 눈까지 내려 그야말로 엄동설한입니다.
막사에 매달린 손목 굵기의 고드름이 강추위 속에 30cm 길이로 자라났습니다.
제설작업은 길을 여는 중요한 작전, 내린 눈이 꽁꽁 얼어 눈 치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어 초소에 식량을 공급하는 배식차량이 더 이상 오르지 못 합니다.
⊙임채인(병장): 눈이 많이 와서 차가 진입로로 통행이 안 돼서 걸어서 도보로 이렇게 왔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초소까지 식량 보급은 장병들이 튼튼한 다리로 해결합니다.
이곳 최전방은 한 낮의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병들이 혹한을 이기는 비결은 껴입기.
내복에 솜 옷 두 벌, 여기에 야전 상의 위에 스키 파카까지 6겹으로 중무장합니다.
⊙김규동(상병):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내려서 방한모, 방한두건, 아이젠을 착용하고...
⊙기자: 그러나 경계근무 이외에는 실내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추위는 무섭지 않다고 장병들은 말합니다.
중동부 전선에서 KBS뉴스 심재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