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5대 국정지표·21대 전략 확정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가 5대 국정지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21대 전략을 정리해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5대 국정지표로 활기찬 시장경제와 인재대국, 글로벌 코리아,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를 선정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21대 전략과 192개 국정과제도 발표했습니다.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해 감세와 규제완화,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제시됐고 인재대국을 실현하기 위해 대입 3단계 자율화와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능동적 복지 분야엔 장기보유 1세대 주택 양도세 경감과 유류세 10% 경감 방안이 들어있습니다.
5+2 광역경제 개발 계획과 금산분리 완화 등도 국정과제에 포함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로부터 3차 국정과제를 보고받으면서 적극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마련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골프장 하나 만드는데 770개의 도장이 필요하다고 한다면서 자신의 임기 중 공단 하나 만들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선진국은 업무가 다 한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지만 주무부처가 다른 관련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준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명실상부한 원스톱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