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입력 2008.02.12 (09:42) 수정 2008.0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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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취재 연출 : 정재용기자
■ 방송 일자 : 2008.02.11(월) KBS 1TV 밤 11시30분 ~


■ 기획 의도


KBS 시사 기획 쌈에서는 미성년자부터 성인 선수들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자행되면서도 대부분 은폐되고 있는 스포츠계의 충격적인 성폭력 실태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여성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한국 스포츠는 학창 시절부터 수업을 포기한 채 공공연히 가해지는 구타와 가혹한 훈련, 무리한 합숙생활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전체 코치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 지도자들은 출전 시간과 진학, 취업을 통제하는 제왕적인 절대 권위자로 군림하고 있다.

더구나 대부분의 학교나 구단은 감독에게 선수 통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한 채 승리만 강요할 뿐 선수 인권 보장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 기능을 포기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에서 성인 프로 선수는 물론 심지어 미성년자인 학생선수들에게까지 수많은 성폭력이 자행되고 있지만 전혀 외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최근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의 성추행 사건은 여성 스포츠계에 만연된 성폭력의 일단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KBS 시사 기획 쌈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저질러 진 성폭력 사례를 추적 보도함으로써 여성 스포츠계의 성폭력 문제가 한국 스포츠의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스템에서 파생되는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분석한다. 더구나 가해 지도자, 학교, 구단 등은 철저한 남성 중심적 사고에 입각해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

그 결과 피해자는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 살아가는 반면, 오히려 가해자는 떳떳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고발한다.

법적 투쟁과 성폭력 방지 매뉴얼 등을 통해 지도자의 성폭력 범죄를 획기적으로 줄인 미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방지 시스템은 한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특히 미국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던진 보스턴 천주교 사제들의 미성년자 SEX SCANDAL의 구조 분석을 통해 한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도 탐구해 본다.



■ 구성안

● 프롤로그

성폭력은 선수 장악 수단?

묻어버린 진실 (농구, 배구, 축구, 수영 피해자+관계자 증언)

성폭행 지도자 000씨의 양심 고백

미국 무어 코치의 생존법 - Sex Scandal을 피해라


● 에필로그

000 씨의 외로운 투쟁 스포츠 성폭력 사이트 "너희들은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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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 입력 2008-02-12 08:27:15
    • 수정2008-02-13 17:44:16
    시사기획 창
[알립니다]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취재 연출 : 정재용기자
■ 방송 일자 : 2008.02.11(월) KBS 1TV 밤 11시30분 ~


■ 기획 의도


KBS 시사 기획 쌈에서는 미성년자부터 성인 선수들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자행되면서도 대부분 은폐되고 있는 스포츠계의 충격적인 성폭력 실태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여성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한국 스포츠는 학창 시절부터 수업을 포기한 채 공공연히 가해지는 구타와 가혹한 훈련, 무리한 합숙생활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전체 코치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 지도자들은 출전 시간과 진학, 취업을 통제하는 제왕적인 절대 권위자로 군림하고 있다.

더구나 대부분의 학교나 구단은 감독에게 선수 통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한 채 승리만 강요할 뿐 선수 인권 보장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 기능을 포기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에서 성인 프로 선수는 물론 심지어 미성년자인 학생선수들에게까지 수많은 성폭력이 자행되고 있지만 전혀 외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최근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의 성추행 사건은 여성 스포츠계에 만연된 성폭력의 일단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KBS 시사 기획 쌈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저질러 진 성폭력 사례를 추적 보도함으로써 여성 스포츠계의 성폭력 문제가 한국 스포츠의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스템에서 파생되는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분석한다. 더구나 가해 지도자, 학교, 구단 등은 철저한 남성 중심적 사고에 입각해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

그 결과 피해자는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 살아가는 반면, 오히려 가해자는 떳떳이 사회에서 활동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고발한다.

법적 투쟁과 성폭력 방지 매뉴얼 등을 통해 지도자의 성폭력 범죄를 획기적으로 줄인 미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방지 시스템은 한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특히 미국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던진 보스턴 천주교 사제들의 미성년자 SEX SCANDAL의 구조 분석을 통해 한국 스포츠계의 성폭력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도 탐구해 본다.



■ 구성안

● 프롤로그

성폭력은 선수 장악 수단?

묻어버린 진실 (농구, 배구, 축구, 수영 피해자+관계자 증언)

성폭행 지도자 000씨의 양심 고백

미국 무어 코치의 생존법 - Sex Scandal을 피해라


● 에필로그

000 씨의 외로운 투쟁 스포츠 성폭력 사이트 "너희들은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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