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낮엔 다소 더워

전국 곳곳에 낙뢰를 동반한 요란스런 비가 내렸습니다. 충북 영동엔 오늘 무려 12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이제 중부지방의 비는 그쳐가고 있지만, 앞으로는 남부지방에 낙뢰,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은 남부 내륙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동진하면서 밤새 남부지방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4도에서 18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27도, 전주와 광주 29, 대구 30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5m 정도로 잔잔하겠지만,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번주엔 화요일에 충청과 남부를 시작으로 수요일 전국에 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