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내분 속에도 ‘훈련은 계속’

입력 2008.06.24 (22:14) 수정 2008.06.24 (2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탁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메달을 향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들은 연일 힘겨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탁구협회의 내분 등 주변 여건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체력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여기저기서 신음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지금까지 세계 랭킹을 올리느라, 훈련이 늦게 시작된 탓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세 차례 체력 훈련과 하루 6시간 이상 기술 훈련으로 메달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단체전에 기대가 더 크지만, 중국의 독주가 예상돼 금메달은 쉽지 않습니다.

은메달 이상을 바라보던 남자 단체의 경우, 결승 이전에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류승민과 맏형 오상은을 중심으로 해보겠다는 의욕이 강합니다.

<인터뷰> 류승민(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에도 불구하고 탁구협회는 심각한 내분으로 지원은 커녕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타 종목은 포상금을 내걸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탁구협회는 모레 임시총회에서 회장 탄핵을 둘러싼 충돌이 예상되는 등 메달 획득에 장애물만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탁구, 내분 속에도 ‘훈련은 계속’
    • 입력 2008-06-24 21:43:11
    • 수정2008-06-24 22:35:10
    뉴스 9
<앵커 멘트> 탁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메달을 향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들은 연일 힘겨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탁구협회의 내분 등 주변 여건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체력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여기저기서 신음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지금까지 세계 랭킹을 올리느라, 훈련이 늦게 시작된 탓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세 차례 체력 훈련과 하루 6시간 이상 기술 훈련으로 메달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단체전에 기대가 더 크지만, 중국의 독주가 예상돼 금메달은 쉽지 않습니다. 은메달 이상을 바라보던 남자 단체의 경우, 결승 이전에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류승민과 맏형 오상은을 중심으로 해보겠다는 의욕이 강합니다. <인터뷰> 류승민(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에도 불구하고 탁구협회는 심각한 내분으로 지원은 커녕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타 종목은 포상금을 내걸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탁구협회는 모레 임시총회에서 회장 탄핵을 둘러싼 충돌이 예상되는 등 메달 획득에 장애물만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시리즈

가자! 베이징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