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스노우 체인 많다

입력 2001.02.16 (21:00) 수정 2024.0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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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로 미끄럼 방지용 스노우체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제품도 많고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있어 스노우체인이 끊어지는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김성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설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한 오늘 서울 시내 차량 정비소마다 스노우체인을 다는 차량들로 북새통입니다.
오후가 되면서는 아예 물건이 동나버렸습니다.
⊙기자: 다 팔렸어요?
⊙신종주(카센터 사장): 네, 없어 가지고 서울 시내도 없을 거예요.
⊙기자: 그러나 길바닥에는 버려진 스노우체인이 곳곳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하루도 못 쓰고 끊어지는가 하면 바퀴에서 쉽게 벗겨지는 제품이 적지 않습니다.
체인 이음새가 부실한 경우입니다.
⊙피해 운전자: 체인이 그냥 다 끊어져 버리더라고요.
그래 차 중간에 버리고 아침에 끌고 나왔어요.
⊙최남철(카센터 직원): 하자가 많이 들어와 가지고 반품을 많이 요하거든요.
10개 팔면 한 3, 4개.
⊙기자: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체인이 잘 끊어지는 한 원인입니다.
급출발에다 눈 녹은 노면에서의 고속운행, 정상 제품이라도 버티기 힘듭니다.
⊙서동진(차량 정비사): 가장 중요한 것은 체인을 꼽고 나서 옆의 고무로 잡아주는 부분, 그 부분을 상당히 타이트하게만 당겨주면 그런 일이 거의 없는데...
⊙기자: 스노우체인을 달았을 때는 시속 50km 이하로 주행하고 중간중간에 체인을 조여주는 게 눈길 안전운행의 비결입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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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터리 스노우 체인 많다
    • 입력 2001-02-16 21:00:00
    • 수정2024-02-19 09:46:44
    뉴스 9
⊙앵커: 폭설로 미끄럼 방지용 스노우체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엉터리 제품도 많고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있어 스노우체인이 끊어지는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김성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설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한 오늘 서울 시내 차량 정비소마다 스노우체인을 다는 차량들로 북새통입니다.
오후가 되면서는 아예 물건이 동나버렸습니다.
⊙기자: 다 팔렸어요?
⊙신종주(카센터 사장): 네, 없어 가지고 서울 시내도 없을 거예요.
⊙기자: 그러나 길바닥에는 버려진 스노우체인이 곳곳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하루도 못 쓰고 끊어지는가 하면 바퀴에서 쉽게 벗겨지는 제품이 적지 않습니다.
체인 이음새가 부실한 경우입니다.
⊙피해 운전자: 체인이 그냥 다 끊어져 버리더라고요.
그래 차 중간에 버리고 아침에 끌고 나왔어요.
⊙최남철(카센터 직원): 하자가 많이 들어와 가지고 반품을 많이 요하거든요.
10개 팔면 한 3, 4개.
⊙기자: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체인이 잘 끊어지는 한 원인입니다.
급출발에다 눈 녹은 노면에서의 고속운행, 정상 제품이라도 버티기 힘듭니다.
⊙서동진(차량 정비사): 가장 중요한 것은 체인을 꼽고 나서 옆의 고무로 잡아주는 부분, 그 부분을 상당히 타이트하게만 당겨주면 그런 일이 거의 없는데...
⊙기자: 스노우체인을 달았을 때는 시속 50km 이하로 주행하고 중간중간에 체인을 조여주는 게 눈길 안전운행의 비결입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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