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동안에 전북지방에서는 순간 초속 2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서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7m...
겨울 돌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하우스 철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늘어져 버렸습니다.
아예 뿌리째 뽑힌 철제들은 어지럽게 얽혀 있습니다.
⊙함재철(피해주민): 이쪽에서 이렇게 불다가 마파람 오다가 옆에서 이렇게 부는 바람이...
⊙기자: 또 다른 비닐하우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비닐이 모두 날라가면서 애지중지 키워온 감자가 동해를 입어 아예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유순례(피해주민): 어떻게 해요, 바람이 세게 불어서 붕붕 뜨고 난리났죠, 펑펑 울었죠.
⊙기자: 어제 전북지방에는 중부지방에 형성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생긴 강풍이 풍향을 하루 종일 바꾸면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오전 9시에 불던 남풍이 11시에는 남서풍으로, 이어 서풍과 북서풍으로 차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돌풍으로 김제시에서만 비닐하우스 500여 채가 망가지는 등 전북에서만 2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뉴스 이주영입니다.
이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7m...
겨울 돌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하우스 철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늘어져 버렸습니다.
아예 뿌리째 뽑힌 철제들은 어지럽게 얽혀 있습니다.
⊙함재철(피해주민): 이쪽에서 이렇게 불다가 마파람 오다가 옆에서 이렇게 부는 바람이...
⊙기자: 또 다른 비닐하우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비닐이 모두 날라가면서 애지중지 키워온 감자가 동해를 입어 아예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유순례(피해주민): 어떻게 해요, 바람이 세게 불어서 붕붕 뜨고 난리났죠, 펑펑 울었죠.
⊙기자: 어제 전북지방에는 중부지방에 형성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생긴 강풍이 풍향을 하루 종일 바꾸면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오전 9시에 불던 남풍이 11시에는 남서풍으로, 이어 서풍과 북서풍으로 차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돌풍으로 김제시에서만 비닐하우스 500여 채가 망가지는 등 전북에서만 2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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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엔 돌풍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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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동안에 전북지방에서는 순간 초속 2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서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7m...
겨울 돌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하우스 철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늘어져 버렸습니다.
아예 뿌리째 뽑힌 철제들은 어지럽게 얽혀 있습니다.
⊙함재철(피해주민): 이쪽에서 이렇게 불다가 마파람 오다가 옆에서 이렇게 부는 바람이...
⊙기자: 또 다른 비닐하우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비닐이 모두 날라가면서 애지중지 키워온 감자가 동해를 입어 아예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유순례(피해주민): 어떻게 해요, 바람이 세게 불어서 붕붕 뜨고 난리났죠, 펑펑 울었죠.
⊙기자: 어제 전북지방에는 중부지방에 형성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생긴 강풍이 풍향을 하루 종일 바꾸면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오전 9시에 불던 남풍이 11시에는 남서풍으로, 이어 서풍과 북서풍으로 차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돌풍으로 김제시에서만 비닐하우스 500여 채가 망가지는 등 전북에서만 2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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