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부분 지방 맑고 울릉도 제주에 눈

⊙기자: 폭설로 길이 막혀 경기장까지 2km를 구보로 달려온...
⊙기자: 어제 어떻게 되신 거예요?
⊙엄정화: 어제 생방이었는데 정말 눈 때문에 올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차 안에서 발만 동동 굴렀는데 저 때문이 아니고 진짜 눈 때문이에요.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기자: 폭설 때문에 해프닝도 참 많았지만 이제는 쌓인 눈이 걱정입니다.
집 앞의 눈 다 치우셨습니까? 수고가 많으세요.
⊙인터뷰: 네, 내 집 앞은 내가 치워야죠, 뭐.
⊙기자: 배달 다니기 힘들지 않으세요?
⊙인터뷰: 눈을 다 치워 가지고 편해요.
⊙인터뷰: 눈 좀 정말 치웠으면 좋겠어요.
⊙기자: 직접 치울 생각은 안 하세요.
⊙인터뷰: 직접 치워야 되는데 도구가 없네요.
⊙기자: 내 집 앞의 눈을 이렇게 깨끗이 치우는 일 살아가는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지금 별다른 구름없이 맑은 날씨를 회복하면서 중부지방은 눈이 녹기 시작했고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 5시를 기해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이동성 고기압권내에 들면서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은 후 차차 흐려지겠고 안개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해서 조금 춥겠지만 낮기온은 전국이 영상으로 오늘보다 5도 이상 크게 올라 포근해 지겠습니다.
해상에는 짙은 안개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말 사이 기온이 크게 올라서 다음 주에는 봄날씨가 예상되고 수요일쯤 봄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2월 16일 금요일밤 9시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