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로운 새만금 계획엔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담수호의 수질을 유지하고 매립토와 용수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경강과 동진강이 흘러드는 새만금 현장, 매립이 끝나면 2백83 제곱 km가 육지로 바뀌게 됩니다.
정부는 조기 개발을 위해 땅이 드러나는 대로 만경.동진강 유역을 동시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문제는 담수호 수질, 육지에서 흘러드는 만경강 하류의 총인 농도를 0.103ppm 이하로 낮춰야 동시 개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부 개발이 시작되는 오는 2천 10년까지 2년 만에 수질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9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김보국(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2천10년 목표수질을 만족해야만 2천7년 4.3 구상에서 발표했던 순차개발을 동시개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한 수질 개선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
농지의 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새만금 간척지를 매립할 흙도 문제입니다.
산업용지 등 비농업 용지를 메우려면 모두 7억 세제곱 미터의 흙이 필요하지만 확보할 수 있는 양은 군산항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4천5백만 세제곱미터 뿐입니다.
나머지 95%는 해안에서 퍼와야 하지만 해양환경 훼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끝난 뒤 하루 68만 톤의 용수를 확보하는 일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새로운 새만금 계획엔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담수호의 수질을 유지하고 매립토와 용수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경강과 동진강이 흘러드는 새만금 현장, 매립이 끝나면 2백83 제곱 km가 육지로 바뀌게 됩니다.
정부는 조기 개발을 위해 땅이 드러나는 대로 만경.동진강 유역을 동시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문제는 담수호 수질, 육지에서 흘러드는 만경강 하류의 총인 농도를 0.103ppm 이하로 낮춰야 동시 개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부 개발이 시작되는 오는 2천 10년까지 2년 만에 수질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9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김보국(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2천10년 목표수질을 만족해야만 2천7년 4.3 구상에서 발표했던 순차개발을 동시개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한 수질 개선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
농지의 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새만금 간척지를 매립할 흙도 문제입니다.
산업용지 등 비농업 용지를 메우려면 모두 7억 세제곱 미터의 흙이 필요하지만 확보할 수 있는 양은 군산항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4천5백만 세제곱미터 뿐입니다.
나머지 95%는 해안에서 퍼와야 하지만 해양환경 훼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끝난 뒤 하루 68만 톤의 용수를 확보하는 일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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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매립토·용수 확보가 관건
-
- 입력 2008-09-04 21:06:36

<앵커 멘트>
새로운 새만금 계획엔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담수호의 수질을 유지하고 매립토와 용수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경강과 동진강이 흘러드는 새만금 현장, 매립이 끝나면 2백83 제곱 km가 육지로 바뀌게 됩니다.
정부는 조기 개발을 위해 땅이 드러나는 대로 만경.동진강 유역을 동시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문제는 담수호 수질, 육지에서 흘러드는 만경강 하류의 총인 농도를 0.103ppm 이하로 낮춰야 동시 개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부 개발이 시작되는 오는 2천 10년까지 2년 만에 수질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9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김보국(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2천10년 목표수질을 만족해야만 2천7년 4.3 구상에서 발표했던 순차개발을 동시개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한 수질 개선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
농지의 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새만금 간척지를 매립할 흙도 문제입니다.
산업용지 등 비농업 용지를 메우려면 모두 7억 세제곱 미터의 흙이 필요하지만 확보할 수 있는 양은 군산항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4천5백만 세제곱미터 뿐입니다.
나머지 95%는 해안에서 퍼와야 하지만 해양환경 훼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끝난 뒤 하루 68만 톤의 용수를 확보하는 일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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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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