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강한 벼 신품종 개발

입력 2001.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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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에 강하고 생산량도 뛰어난 신품종벼가 국내에서 개발돼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됩니다.
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태풍 프라피룬이 휩쓸고 간 들녘입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수확을 앞둔 벼들이 쓰러져 수확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벼의 키가 너무 커 바람에 잘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방사선 조사 방법을 이용해 같은 단점을 개량한 벼 신품종 6종을 개발했습니다.
⊙신인철(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 키가 커서 태풍이나 호우에 쓰러질 확률이 높다는 점과 다음 병해충에 약한 점, 또 약간 낮은 점 이러한 단점을 개량 보완한 품종이 되겠습니다.
⊙기자: 추청벼를 개량해 만든 신품종 벼는 키가 67cm로 작지만 뿌리와 줄기는 튼튼합니다.
이 벼는 다 자란 뒤에도 일반 벼에 비해 초장이 20cm 정도 작아 호우나 태풍에도 비교적 잘 견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품종 볍씨를 60여 농가에서 시험 재배한 결과 밥맛은 기존 벼와 같으면서도 수확량은 10아르 당 평균 2, 30kg 정도 더 많이 생산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개발해낸 6종의 신품종 벼를 올해 파종기부터 국내 농가들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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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 강한 벼 신품종 개발
    • 입력 2001-02-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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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에 강하고 생산량도 뛰어난 신품종벼가 국내에서 개발돼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됩니다. 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태풍 프라피룬이 휩쓸고 간 들녘입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수확을 앞둔 벼들이 쓰러져 수확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벼의 키가 너무 커 바람에 잘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방사선 조사 방법을 이용해 같은 단점을 개량한 벼 신품종 6종을 개발했습니다. ⊙신인철(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 키가 커서 태풍이나 호우에 쓰러질 확률이 높다는 점과 다음 병해충에 약한 점, 또 약간 낮은 점 이러한 단점을 개량 보완한 품종이 되겠습니다. ⊙기자: 추청벼를 개량해 만든 신품종 벼는 키가 67cm로 작지만 뿌리와 줄기는 튼튼합니다. 이 벼는 다 자란 뒤에도 일반 벼에 비해 초장이 20cm 정도 작아 호우나 태풍에도 비교적 잘 견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품종 볍씨를 60여 농가에서 시험 재배한 결과 밥맛은 기존 벼와 같으면서도 수확량은 10아르 당 평균 2, 30kg 정도 더 많이 생산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개발해낸 6종의 신품종 벼를 올해 파종기부터 국내 농가들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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