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 내린 뒤 강추위…중부 한파주의보

입력 2008.12.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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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린 뒤 한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뚝떨어져 중부지방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구름은 내일 새벽, 서해안지역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전 중에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산간 지역에선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5에서 20mm, 강원 산간지역엔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가 그치기 시작하는 오후 늦게부터는 찬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지방은 내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의 경우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주말엔 올 가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갑니다.

또 모레와 주말엔 한낮에도 영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영화(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찬 북서풍이 가장 강해지는 모레부터는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 충청과 호남지방, 제주도 곳곳엔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추위가 계속되는 일요일까지 수도관과 비닐하우스 관리 등, 한파와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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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비 내린 뒤 강추위…중부 한파주의보
    • 입력 2008-12-03 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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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린 뒤 한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뚝떨어져 중부지방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구름은 내일 새벽, 서해안지역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전 중에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산간 지역에선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5에서 20mm, 강원 산간지역엔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가 그치기 시작하는 오후 늦게부터는 찬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지방은 내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의 경우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주말엔 올 가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갑니다. 또 모레와 주말엔 한낮에도 영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영화(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찬 북서풍이 가장 강해지는 모레부터는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 충청과 호남지방, 제주도 곳곳엔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추위가 계속되는 일요일까지 수도관과 비닐하우스 관리 등, 한파와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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