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취급 받던 포장, ‘제2의 상품’으로

입력 2009.04.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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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장이 쓰레기 정도로 취급되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다자인 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2의 상품으로 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정영훈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비자가 폐품 등을 이용해 직접 외형을 만드는 mp3입니다.

부품을 담은 포장박스는 스피커의 울림통으로 변했습니다.

클립통에서 연필꽂이, 사진액자까지, 뜯고 나면 버려지던 포장의 새로운 탄생입니다.

<인터뷰>유영규(아이리버 디자인팀장) : "좀 더 환경이라던가 사람을 고려해서 지속가능한 디자인 차원에서 이렇게 기획하게 됐습니다."

천 기저귀가 담긴 이 지퍼 가방은 이것 자체가 바로 포장입니다.

<인터뷰>서혜진(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 "지퍼팩을 열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그리고 먼지 이런 유해물질이 들어갈 염려도 없구요."

포장부터 제품까지 버릴 것 없이 사용하겠다는 새로운 개념의 포장 디자인, 이제는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포장도 함께 디자인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송(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패키지를 포장재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가치까지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포장.

이제 제2의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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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취급 받던 포장, ‘제2의 상품’으로
    • 입력 2009-04-15 21:28:57
    뉴스 9
<앵커 멘트> 포장이 쓰레기 정도로 취급되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다자인 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2의 상품으로 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정영훈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비자가 폐품 등을 이용해 직접 외형을 만드는 mp3입니다. 부품을 담은 포장박스는 스피커의 울림통으로 변했습니다. 클립통에서 연필꽂이, 사진액자까지, 뜯고 나면 버려지던 포장의 새로운 탄생입니다. <인터뷰>유영규(아이리버 디자인팀장) : "좀 더 환경이라던가 사람을 고려해서 지속가능한 디자인 차원에서 이렇게 기획하게 됐습니다." 천 기저귀가 담긴 이 지퍼 가방은 이것 자체가 바로 포장입니다. <인터뷰>서혜진(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 "지퍼팩을 열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그리고 먼지 이런 유해물질이 들어갈 염려도 없구요." 포장부터 제품까지 버릴 것 없이 사용하겠다는 새로운 개념의 포장 디자인, 이제는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포장도 함께 디자인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송(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패키지를 포장재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가치까지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포장. 이제 제2의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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