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규모 3.8 지진 발생

입력 2009.05.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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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안동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퍼마켓 진열대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물건들이 와르르 쏟아져내립니다.

같은 시각.

아파트 단지에서도 곳곳에서 심하게 흔들리는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습니다.

길을 가던 사람은 어리둥절하며 하늘을 쳐다보기도 합니다.

<인터뷰>윤순자(안동시 송현동):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서 건물 무너진 줄 알았고, 몸이 붕 뜬 느낌이었어요. 뛰쳐나가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오늘 오전 7시 58분 경북 안동시 북동쪽 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8의 지진 때문입니다.

진앙과 가까운 안동댐에서도 강한 진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안동과 울진 등지는 큰 진동과 함께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진도 3이나 4, 영월과 보은 등지에선 약한 진동이 감지되는 진도 2를 기록했습니다.

첫 지진 발생 이후 4시간 30분여만에 이번에는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은 또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강병화(안동시 태화동): "비행기 제트기 뜨는 소리같은 게 들렸는데 약했어요. 아침엔 많이 강했고."

이번 지진은 2000년 이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2007년 강원도 평창과 2004년 대구 지진 이후 가장 강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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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규모 3.8 지진 발생
    • 입력 2009-05-02 21:12:17
    뉴스 9
<앵커 멘트> 경북 안동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퍼마켓 진열대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물건들이 와르르 쏟아져내립니다. 같은 시각. 아파트 단지에서도 곳곳에서 심하게 흔들리는 장면이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습니다. 길을 가던 사람은 어리둥절하며 하늘을 쳐다보기도 합니다. <인터뷰>윤순자(안동시 송현동):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서 건물 무너진 줄 알았고, 몸이 붕 뜬 느낌이었어요. 뛰쳐나가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오늘 오전 7시 58분 경북 안동시 북동쪽 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8의 지진 때문입니다. 진앙과 가까운 안동댐에서도 강한 진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안동과 울진 등지는 큰 진동과 함께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진도 3이나 4, 영월과 보은 등지에선 약한 진동이 감지되는 진도 2를 기록했습니다. 첫 지진 발생 이후 4시간 30분여만에 이번에는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은 또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강병화(안동시 태화동): "비행기 제트기 뜨는 소리같은 게 들렸는데 약했어요. 아침엔 많이 강했고." 이번 지진은 2000년 이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2007년 강원도 평창과 2004년 대구 지진 이후 가장 강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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