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폭력 시위, 국가 이미지 손상”

입력 2009.05.20 (07:53) 수정 2009.05.20 (0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폭력 시위가 국가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힌다며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화물연대 총파업 시위 현장입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 경찰 백여 명과 다수의 시위 참가자들이 다쳤습니다.

만장 깃대로 사용되던 대나무는 경찰을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되면서 이것이 '죽창'이냐 '죽봉'이냐하는 용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과격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긴 죽창을 들고 대대적으로 수천명이 시위를 했다는 것이 전 세계에 전파를 타면 한국 이미지가 흐려집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과격 폭력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폭력시위, 노사분쟁, 북핵문제가 국가 브랜드를 떨어뜨리는 3가지 요인이라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브랜드를 높이려면 불법 폭력시위 같은 후진성은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노동계 총파업 동향과 이번 불법 집회에 대한 후속 대응 조치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폭력 시위, 국가 이미지 손상”
    • 입력 2009-05-20 07:12:43
    • 수정2009-05-20 08:22: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폭력 시위가 국가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힌다며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화물연대 총파업 시위 현장입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 경찰 백여 명과 다수의 시위 참가자들이 다쳤습니다. 만장 깃대로 사용되던 대나무는 경찰을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되면서 이것이 '죽창'이냐 '죽봉'이냐하는 용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과격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긴 죽창을 들고 대대적으로 수천명이 시위를 했다는 것이 전 세계에 전파를 타면 한국 이미지가 흐려집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과격 폭력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폭력시위, 노사분쟁, 북핵문제가 국가 브랜드를 떨어뜨리는 3가지 요인이라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브랜드를 높이려면 불법 폭력시위 같은 후진성은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노동계 총파업 동향과 이번 불법 집회에 대한 후속 대응 조치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