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맑은 날씨

⊙기자: 봄바람 하면 살랑살랑 불 것 같지만 사실 봄바람처럼 거친 바람도 없습니다.
햇볕은 따갑지만 순간순간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서늘함마저 느껴지는데요.
오늘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오염물질까지 날려보내서 전국적으로 공기도 깨끗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도심에서는 높은 빌딩 사이로 부는 바람, 흔히 먼로효과라고 불리는 이 강한 바람 때문에 여성들의 치마가 뒤집어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이 더위를 식혀줄 만한 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문드문 구름들이 지나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하루였습니다.
지금 서해상으로 낮은 구름들이 드리워져 있지만 이 구름들은 오늘 밤 사이 지나가겠고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권 하에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6도에서 14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22도 등 전국이 25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먼 바다에서 조금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도 높아지면서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중부 내륙지방의 부패지수가 높기 때문에 음식물은 조금 만들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이 더위도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5월 10일 목요일 밤 9시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