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연기념물이자 전세계에서 한 종밖에 없는 물거미 서식지에 최근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물거미가 멸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거미 한 마리가 공기방울을 이용해 물 속에서 집을 짓습니다.
수초 사이에 지은 공기주머니집이 행여 터질까 물거미의 작업은 신중합니다.
물거미는 수중 곤충이 육상 곤충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혀주는 곤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경기도 연천군의 물거미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군 주둔지가 들어서면서 물거미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거미 서식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물거미가 서식했던 연못과 습지는 군부대에서 나온 각종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남궁 준(거미 연구가): 시급한 것을 질질 끈다든지 관리를 안 한다든지 그러면 멸종해 버리고 마는 거예요. 멸종하면 이것을 다시 여기다 복원시킬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군부대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한 종인 물거미가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거미 한 마리가 공기방울을 이용해 물 속에서 집을 짓습니다.
수초 사이에 지은 공기주머니집이 행여 터질까 물거미의 작업은 신중합니다.
물거미는 수중 곤충이 육상 곤충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혀주는 곤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경기도 연천군의 물거미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군 주둔지가 들어서면서 물거미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거미 서식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물거미가 서식했던 연못과 습지는 군부대에서 나온 각종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남궁 준(거미 연구가): 시급한 것을 질질 끈다든지 관리를 안 한다든지 그러면 멸종해 버리고 마는 거예요. 멸종하면 이것을 다시 여기다 복원시킬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군부대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한 종인 물거미가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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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종 물거미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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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천연기념물이자 전세계에서 한 종밖에 없는 물거미 서식지에 최근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물거미가 멸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거미 한 마리가 공기방울을 이용해 물 속에서 집을 짓습니다.
수초 사이에 지은 공기주머니집이 행여 터질까 물거미의 작업은 신중합니다.
물거미는 수중 곤충이 육상 곤충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혀주는 곤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경기도 연천군의 물거미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군 주둔지가 들어서면서 물거미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거미 서식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물거미가 서식했던 연못과 습지는 군부대에서 나온 각종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남궁 준(거미 연구가): 시급한 것을 질질 끈다든지 관리를 안 한다든지 그러면 멸종해 버리고 마는 거예요. 멸종하면 이것을 다시 여기다 복원시킬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군부대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한 종인 물거미가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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