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

입력 2001.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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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랜만에 촉촉하게 젖은 땅을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이렇게 귀하디 귀한 비가 내렸는데요.
가뭄해소라는 면에서 본다면 너무도 적은 양이었습니다.
어젯밤에 많은 비가 내렸던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지방은 30mm가 넘었고 또 전북 내륙과 강원지방은 10에서 20mm 정도의 비가 내렸지만 그밖의 지방은 5mm 안팎의 아주 적은 양이었습니다.
슈퍼컴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내일 하루 동안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비구름들이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낮 동안에는 영남지방으로 비교적 강한 비구름들이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구름들이 지나갔지만 비구름의 세력은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남서쪽으로 계속해서 비구름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내일 하루동안에도 제주지방으로는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영남지방은 10에서 30, 그리고 호남과 영동지방은 5에서 1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남쪽을 지나가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상의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고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확률은 30에서 40% 정도이고, 남부지방은 60에서 80%입니다.
아침기온은 14도에서 19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25도 등 19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해서 예년 이맘때의 기온보다도 조금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남해상에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쉬운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한 주 동안에 비를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도 비소식은 없고 주말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약하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 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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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
    • 입력 2001-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기자: 오랜만에 촉촉하게 젖은 땅을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이렇게 귀하디 귀한 비가 내렸는데요. 가뭄해소라는 면에서 본다면 너무도 적은 양이었습니다. 어젯밤에 많은 비가 내렸던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지방은 30mm가 넘었고 또 전북 내륙과 강원지방은 10에서 20mm 정도의 비가 내렸지만 그밖의 지방은 5mm 안팎의 아주 적은 양이었습니다. 슈퍼컴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내일 하루 동안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비구름들이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낮 동안에는 영남지방으로 비교적 강한 비구름들이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구름들이 지나갔지만 비구름의 세력은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남서쪽으로 계속해서 비구름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내일 하루동안에도 제주지방으로는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영남지방은 10에서 30, 그리고 호남과 영동지방은 5에서 1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남쪽을 지나가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상의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고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확률은 30에서 40% 정도이고, 남부지방은 60에서 80%입니다. 아침기온은 14도에서 19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25도 등 19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해서 예년 이맘때의 기온보다도 조금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남해상에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쉬운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한 주 동안에 비를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도 비소식은 없고 주말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약하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 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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