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최고 250mm 폭우…수요일까지 비 계속

입력 2010.05.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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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지역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속된 폭우로 한꺼번에 쏟아진 계곡물이 거세게 흘러갑니다.

폭이 좁은 곳에선 흘러 넘치기까지 합니다.

설악산 자락에 쏟아진 1시간에 30mm 안팎의 장대비, 낮에도 시야를 가릴 정돕니다.

관광객도 일찍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최현규(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가야지요 뭐"

비구름은 오후에 주로 영동지역에 머물면서 미시령엔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울산에서는 많은 비로 주차장 담벼락이 10m 정도 무너져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비와 함께 몰아치는 높은 파도로 부산에선 정박중이던 바지선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큰 비는 지나갔지만, 앞으로 2,3일간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5에서 20mm, 영동지역은 수요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인터뷰>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일본 동쪽 해상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동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강원 영동지방은 수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해상엔 거센 파도가 계속되겠고, 동해안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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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최고 250mm 폭우…수요일까지 비 계속
    • 입력 2010-05-23 2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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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지역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속된 폭우로 한꺼번에 쏟아진 계곡물이 거세게 흘러갑니다. 폭이 좁은 곳에선 흘러 넘치기까지 합니다. 설악산 자락에 쏟아진 1시간에 30mm 안팎의 장대비, 낮에도 시야를 가릴 정돕니다. 관광객도 일찍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최현규(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가야지요 뭐" 비구름은 오후에 주로 영동지역에 머물면서 미시령엔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울산에서는 많은 비로 주차장 담벼락이 10m 정도 무너져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비와 함께 몰아치는 높은 파도로 부산에선 정박중이던 바지선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큰 비는 지나갔지만, 앞으로 2,3일간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5에서 20mm, 영동지역은 수요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인터뷰> 오봉학(기상청 통보관): "일본 동쪽 해상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동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강원 영동지방은 수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해상엔 거센 파도가 계속되겠고, 동해안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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