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기, 싱가포르배드민턴 남단 우승

 홍승기(밀양시청)가 2010 싱가포르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홍승기는 24일 싱가포르 우드랜즈 스포츠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인 손승모(밀양시청)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2-0(21-17, 21-17)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복식에 나선 임재은-이세랑(이상KT&G) 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고잘리 제나-푸트리 레자르사리(인도네시아) 조를 2-0(21-19, 21-12)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또 혼합 복식 결승에 출전한 이재진(밀양시청)-임재은 조는 홍콩의 위라타마 요한 하디쿠스모-체잉수엣(홍콩) 조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던 권희숙(KT&G)은 천자위안(싱가포르)을 상대로 1세트를 21-18로 이겼지만 내리 2세트를 내주며 1-2로 역전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