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이 이포보 현장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죠.
벌써 한 달짼데요, 오늘 여기서 4대강 사업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주 군민들이 '인간 띠'를 이어 가며 남한강 공사 현장을 에워 쌉니다.
인간 띠 길이는 3km, 참여 군민은 천8백 여명입니다.
참가자들은 이포보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하며, 공사 현장에서 농성중인 환경 운동가들은 이 곳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황순걸(여주녹색성장실천연합 대표):"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낙후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저희는 4대강 사업에 적극 찬성합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오늘로 한 달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환경 운동가 세 명은 농성을 풀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박평수(점거 농성 환경운동가):"저희가 현수막을 내건 것이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고요. 국민 대다수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우려 또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농성장 주변에서는 이들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환경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가한 집회는 여주 군민들의 인간 띠 잇기 행사 직후 열렸는데, 양측간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법원은 농성자들에 대해 공사 현장에서 퇴거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퇴거하지 않을 경우 농성자 1인당 하루 3백만 원씩을 공사업체에게 줘야할 형편이라 환경단체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이 이포보 현장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죠.
벌써 한 달짼데요, 오늘 여기서 4대강 사업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주 군민들이 '인간 띠'를 이어 가며 남한강 공사 현장을 에워 쌉니다.
인간 띠 길이는 3km, 참여 군민은 천8백 여명입니다.
참가자들은 이포보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하며, 공사 현장에서 농성중인 환경 운동가들은 이 곳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황순걸(여주녹색성장실천연합 대표):"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낙후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저희는 4대강 사업에 적극 찬성합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오늘로 한 달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환경 운동가 세 명은 농성을 풀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박평수(점거 농성 환경운동가):"저희가 현수막을 내건 것이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고요. 국민 대다수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우려 또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농성장 주변에서는 이들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환경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가한 집회는 여주 군민들의 인간 띠 잇기 행사 직후 열렸는데, 양측간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법원은 농성자들에 대해 공사 현장에서 퇴거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퇴거하지 않을 경우 농성자 1인당 하루 3백만 원씩을 공사업체에게 줘야할 형편이라 환경단체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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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포보 농성 한 달 째…찬반 집회 잇따라
-
- 입력 2010-08-21 21:43:36
<앵커 멘트>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이 이포보 현장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죠.
벌써 한 달짼데요, 오늘 여기서 4대강 사업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주 군민들이 '인간 띠'를 이어 가며 남한강 공사 현장을 에워 쌉니다.
인간 띠 길이는 3km, 참여 군민은 천8백 여명입니다.
참가자들은 이포보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하며, 공사 현장에서 농성중인 환경 운동가들은 이 곳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황순걸(여주녹색성장실천연합 대표):"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낙후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저희는 4대강 사업에 적극 찬성합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오늘로 한 달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환경 운동가 세 명은 농성을 풀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박평수(점거 농성 환경운동가):"저희가 현수막을 내건 것이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고요. 국민 대다수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우려 또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농성장 주변에서는 이들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환경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가한 집회는 여주 군민들의 인간 띠 잇기 행사 직후 열렸는데, 양측간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법원은 농성자들에 대해 공사 현장에서 퇴거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퇴거하지 않을 경우 농성자 1인당 하루 3백만 원씩을 공사업체에게 줘야할 형편이라 환경단체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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