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선선, 한낮 늦더위…주말부터 늦더위 꺾여

아침, 저녁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한낮엔 대부분 지방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늦더위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맑은 날씨 속에 가시거리도 20km 정도에 달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11호 태풍 '파나피'는 중국 남부쪽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아직까지는 진로가 유동적입니다.

내일도 계속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등 오늘과 비슷해 선선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9도, 광주와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낮게 일겠지만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화요일엔 중부지방에, 수요일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 고향 오가는 길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